차이콥스키의 불후의 명곡인 '백조의 호수'를 작곡한 것은 그의 나이 36세 때였습니다.

이 곡은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가 됐다가 밤에는 다시 인간이 되는

오데트 공주와 사랑에 빠진 지그프리드 왕자의 사랑 이야기로 1876년 곡입니다.

이 곡은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 측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작곡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만 해도 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은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안무가의 주문에 따라, 단순 춤추기 좋은 선율들을 만들어 연결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최고의 작곡가인 차이콥스키가 음악을 맡았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이슈였습니다.

그러나 1년 뒤 진행된 공연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세련된 음악에 맞는 안무가 만들어지지 못한 탓입니다.

더욱이 수준 이하의 저질이라는 악평까지 들을 정도였습니다.

차이콥스키는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괴로웠지만, 신념을 가졌습니다.

'현재의 악평에 두려워하지 말자, 언젠가는 찬사로 바뀔 테니까.'라는 말을 버릇처럼 되새겼고,

결국 수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찬사를 받는 최고의 발레곡으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도 이름 값과 명성에 대해 예찬을 합니다(잠언 22,1).

‘이름은 큰 재산보다 값지고 명성은 은보다 금보다 낫다.’

바오로 사도도 그의 사목 서간에서 신앙인의 봉사 자세와 교회 지도자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훌륭히 수행하는 이는 명성을 얻고, 예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는답니다(1티모 3,8-9).

‘봉사자들도 마찬가지로 품위가 있어야 하고,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으며,

독한 술에 빠져서도 안 되고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도 결코 안 됩니다.

그리고 깨끗한 양심으로 믿음의 신비를 간직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계획한 사업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신념은 단 하나, 지금 그것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누구도 가지 않는 곳을 가서 비운 것 채우면서 도전하면, 명성은 쌓이는 것입니다.

몇 번의 성공에 머물러있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그렇게 긍정의 힘으로 열정을 내세우는 사람만이 최고의 명성을 얻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