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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원석 세레자 요한_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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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24 조회수45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이 저의 축일입니다. 축일 관련해서 축하를 받은 것은 세번째주의 재속회 월례 모임에서 축하를 받았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저만 세레자 요한이었습니다. 요한은 어떤 사람인가요? 성인중에서 유일하게 대축일이라고 불리는 이가 세례자 요한입니다. 성경에서 요한을 어찌 평가하는가? 요한 만큼 겸손한 이는 없다고 합니다. 왜 그가 겸손하다고 하는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겸손이라면 타인과 비교하여서 나를 낮추고 그들이 나보다 더 위에 있는 사람으로 올리는 것을 겸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서에서는 완전한 겸손은 주님으로 부터 받은 것을 온전히 밝히고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는 사람이 완전한 겸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한이 사목활동하면서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사람들이 요한을 추종하려는 순간이 옵니다. 사람들이 요한을 메시아로 추종하려고 합니다. 그 순간 요한은 분명히 밝힙니다. “나는 왕이 아니오. 나는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오." 이렇게 증언하였습니다. 

 

예수님에게 세례를 주는 순간에도 주님이 저에게 오셔서 세례를 받으시다니? 그러니 주님이 말씀하시길 지금은 이렇게 하십시요 해서 요한이 주님에게 세례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최고 겸손한 사람이 요한입니다. 요한이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그는 받은 것을 흔들임이 없이 실행해 냈습니다. 첫째는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였고 그리고 물로 세례를 주어서 정화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는 온전히 하느님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을 알고 하느님께서 그에게 첫 소임으로 주님이 오심을 알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순간에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고 그 자리를 주님의 것으로 돌린 사람입니다. 둘째로 그는 진리 앞에 당당히 선 사람이었습니다. 진리라는 것은 하느님의 시대를 알리는 것이었고 또한 사람들의 회개를 촉구한 사람입니다. 자신안에 진리가 있으면 최후가 어찌되는지도 분명히 알게 해준 인물이 요한입니다. 헤로데가 동생의 처를 강탈해도 세상사람들은 무서운 권력앞에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는데 요한은 자신의 목숨 위협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분명히 그가 잘못했다고 증언합니다. 그래서 그는 참수형을 당하고 그의 생은 마감합니다. 그의 삶은 하느님으로 부터 받은 것을 주저하지 않고 온전히 실행해 낸 사람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그의 생활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그도 광야에서 단식하며 하느님으로 받은 자신의 소임을 기도로 구한 사람입니다. 다른 것이 그가 위대한 것이 아닙니다. 온전히 기도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 기도 속에서 하느님께서 그에게 부여한 소임을 온전한 봉헌함이 그의 삶이었고 그것이 겸손이었습니다. 하느님으로 부터 온전히 받은 것을 온전히 봉헌으로 응답한 사람이 요한입니다. 그래서 그가 최고의 겸손한 사람이었다고 평가 받는 것 같습니다. 나는 온전히 주님으로 부터 받은 소임이 무엇인지 요한과 같이 영적인 광야에 나가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알았다고 하면 하느님으로 부터 받은 것을 온전히 봉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요즘 분명한 것은 기도 생활입니다. 규칙적인 기도 생활입니다. 성무 일도와 묵상 기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그것을 주변의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이 저의 소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저의 소임으로 본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그 다음은 주님이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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