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원석_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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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6-25 | 조회수12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가장 어려운것이 용서입니다. 우리 나라는 더군다나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권이 바뀌면 더욱 북한과 우리의 관계는 도무지 좋을 기회가 없습니다. 앞 정부에서는 거의 통일이 다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고 나서는 북한은 이젠 철천지 원수와 같은 존재로 변했습니다.
그런데 천주교 신자로서 어릴적에는 성당 안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상처를 받을까?
제가 재속회를 들어갔습니다. 정식 일원은 아니고 지원기입니다. 그런데 구역 공동체에 어느 형제님으로 부터 이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상처 받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어찌 사람 사는 곳인데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나요? 그러나 상처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 사이에서 상처를 받아야 하나? 그것도 천주교 신자들 사이에서??
그것은 기도와 말씀을 생활화 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규칙적인 기도 ..성무 일도와 묵주 기도.. 말씀 묵상이 규칙적으로 생활화 하지 않아서 그런것입니다. 매순간 기도 속에서 말씀 묵상의 삶이 없기에 인간 본성의 것만 남기에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같이 하셔야 가능한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원수 같고 꼴 보기 싫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 꼴 보기 싫은 사람을 주된 화두로 이야기 하지 않으시고 오직 하느님과 하나될 수 있는 것만 추구하셨고 기도 하셨습니다. 말씀속에서 기도하셨고 하느님의 영광이 무엇인가? 를 우선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성화가 우선하신 분이고 내 사심이 없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내 사심이 없이 하느님의 영광이 우선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당신이 수고 수난 당하시기 전에 몹시 혼미의 영에 사로 잡혀서 매우 힘든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이잔을 거두어 달라구 기도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나의 감정보다는 하느님의 영광을 우선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하느님과 하나될 수 있는 것을 가장 우선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인간사 상처에 대한 이야기는 예수님의 말씀 안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들도 마찬가지로 나 중심에서 하느님 중심으로 변해가야 합니다, 그것이 결국 우리의 목표이고 하느님이 바라시는 삶입니다. 진정 하느님께 기도를 하고 싶으시면 당신 닮은 자 되게 해달라구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사랑 자체이시기에 내가 하느님을 닮아 하느님의 마음으로 형제를 용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길 위해서는 청하긴 청하는데 규칙적인 기도와 말씀 묵상 중에 예수님을 닮은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과 하나될 수 있는 내가 되어야 겠습니다. 그 다음은 주님이 다 알아서 해주십니다. 성화가 우선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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