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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조욱현 신부님_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이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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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27 조회수82 추천수1 반대(0) 신고

 

 

나에게 주님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21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우리가 착하게 참 열매를 맺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불법을 일삼는 자들아!”(22-23예수님은 하느님의 이름과 능력을 빙자하여 눈에 보이는 감각적인 치유나 기적을 행하는 것이 하느님과 가까이 있고하느님을 제대로 섬기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자들에게 경고하신다처음에는 제대로 믿고 덕을 쌓으며 기적을 일으키고 마귀도 내쫓을 수 있었을지 모르나나중에는 자기를 내세우는 거짓 모습과 욕망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하느님이 어떤 분인가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하느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하면서도 진실한 믿음의 행실이 따르지 않는 삶이란 얼마나 어리석은 삶인가를 모래 위에 집짓기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다이런 사람들에게 주님은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내게서 물러들 가라.”(23하신다이 말씀은 현세의 삶과 그것이 맺는 열매와 그 안에서 덕이 얼마나 큰 힘을 미치는가를 가르치신다덕의 힘은 삶의 어려움에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온전한 마음의 평화를 지닌다그는 사람에게 닥칠 수 있는 어떤 재앙도 그를 무너뜨리지 못한다고 하신다그 이유는 그가 반석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이 반석은 예수님의 가르침이다강물은 유혹과 박해의 형태로꿋꿋이 서 있는 듯 보이는 사람에게까지 들이친다만일 그가 그리스도를 바닥과 기초로 모시고 있지 못하면 무너지고 만다지혜로운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세운다이것이 예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는 방식이다그 집은 반석 위에 세워져 모든 박해를 이겨낼 수 있다.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이들은 어리석은 사람에 비유되며스스로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만다유혹이 불어 닥치면 그 집은 무너진다사악한 바람이 불어 닥치면 그 집은 모래 먼지로 가득하고 성난 물이 그 마음속으로 밀려들어 온다이 혼탁한 죄의 강물은 그 집의 주춧돌까지 뒤흔든다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하였다그리고 그분의 가르침에서 권위를 느꼈다고 한다그 권위는 그분의 말씀에서 드러난 사랑 때문이었다참사랑에서 참된 권위가 드러나기 때문이다주님의 말씀을 잘 따르는 우리가 되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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