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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찬선 신부님_내 마음은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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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02 조회수113 추천수3 반대(0) 신고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오늘은 내 마음은 호수라는 주제로 나눔을 할까 합니다.

내 마음은 호수여 라는 노래가 있잖습니까?

내 마음도 오늘 복음의 호수처럼 파도가 크게 일 수 있고,

그러던 내 마음이 아주 고요해질 수도 있지요.

어떤 때 우리는 한마디 말에 마음이 요동칠 때도 있고,

좋지 않은 일이 생겨 마음이 몹시 불안할 때도 있지요.

이것이 외인성 마음의 동요라면

내인성 마음의 동요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욕망이 들끓습니다.

어떤 때는 주장이 아우성칩니다.

어떤 때는 분노가 가득합니다.

어떤 때는 걱정이 가득합니다.

이런 것들이 마음 안에서 요동칠 때 적절한 프란치스코의 권고가 있습니다.

<악습을 몰아내는 덕>의 일부분입니다.

 “사랑과 지혜가 있는 곳에 두려움도 무지도 없습니다.

인내와 겸손이 있는 곳에 분노도 동요도 없습니다.

고요와 묵상이 있는 곳에 걱정도 방황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프란치스코가 권고하듯 동요를 잠재우는 데는 덕이 필요합니다.

사랑의 덕은 두려움을 몰아내고 잠재웁니다.

인내와 겸손의 덕은 분노와 흥분을 몰아내고 잠재웁니다.

그런데 프란치스코는 덕을 얘기하다가 고요와 묵상도 얘기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마음의 동요는 잠재우고 고요는 얻는 것입니다.

 이때의 묵상은 오늘 주님께서 파도를 잠재우는 것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이때의 기도는 ‘잠잠해지고 고요해져라!’라고 주님께서

내 마음의 파도들을 꾸짖으시는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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