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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욱현 신부님_육신만 죽이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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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12 조회수98 추천수0 반대(0) 신고

제자가 스승처럼 되고종이 주인처럼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25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스승으로 모시고 있기에 우리가 그분과 같이만 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단계이다제자들은 자신을 스승이나 주님보다 더 높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그럼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을 종이라 하시지 않고 친구라고 하셨다(요한 15,15 참조). 그러므로 우리는 박해자들의 위협이나 모략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모든 것이 헛된 일이라는 것이 심판 날에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복음에서 나오는 어두운 곳밝은 곳귓속말지붕 위(27)라는 말은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이 어둠이고 밤이며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게 높은 곳에서 선포하게 된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28육체적으로는 죽일 수 있지만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28)이시다이 멸망은 묵시록에서 두 번째 죽음”(20,6)이라고 하며 이 죽음은 지옥에서 겪게 될 고통을 의미하는 것이다참새는 창조물 가운데서도 아주 작은 것이다그러나 그 참새조차도 하느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지 않는다이는 하느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알고 계신다는 뜻이다미물까지 다 알고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의 자녀인 우리는 얼마나 더 잘 알고 계시겠는가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그분은 우리의 모든 것을 섭리로 돌보신다하느님께서는 수많은 참새의 생명보다도 오히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지를 보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마음과 입으로 하느님을 안다고 증언해야 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32우리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안다고 증언하지 않으면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믿어도 아무 소용없다고백의 뿌리는 마음의 믿음이다고백은 믿음의 열매이다뿌리가 살아있는 한뿌리는 가지나 잎을 만들어 열매를 맺게 되어있다사도 바오로는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로마 10,10) 하였다마음의 믿음이 없다면 입으로 고백할 수 없으며마음의 믿음도 입으로 고백하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우리의 믿음을 건강하게 하여 입으로 늘 고백의 씨앗을 뿌리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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