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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손가락 반지의 진짜 의미 / 따뜻한 하루[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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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02 조회수61 추천수2 반대(0) 신고

 

 

손가락에 끼우려 제작된 반지(斑指)'()''나눔'이고 '()'손가락입니다.

이 결혼반지의 이야기는 아마도 이집트의 상형문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당시는 영원을 상징하는 원형 반지가, 남녀가 함께하는 결혼을 의미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오늘날도 변함없는 결혼언약으로 '나의 사랑이 되어주세요'라며 반지를 정성껏 나누어 낍니다.

금이든, 은이든, 옥이든 재료를 무엇이든, 그 반지가 가진 영원의 의미는 퇴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장 반짝임에 현혹돼 단지 금이라는 것에만 초점두면, 그저 욕망덩어리가 됩니다.

 

사랑의 무게는 눈에 보이지 않고 몇 그램인지 잴 수도, 그 값마저 매길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 진정 중요한 가치는, ‘영원이라는 두 사람의 순수한 마음입니다.

이러한 뜻 있는 가치를 잘 아는 이는, 자신의 운명 역시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성경에도 금과 은이 삶을 든든히 하지만, ‘주님 경외함이 더 가치 있답니다(집회 40,26).

부와 권력은 가끔 들뜨게 하지만, 주님 경외함만 지녔다면 도움 따위는 구할 필요가 없다.’

 

바오로 사도도 예수님에 대한 경외함을 빼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답니다(필리 3,8),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만을 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그렇습니다.

상대성 이론의 창시자인 아인슈타인은 성공한 이가 아닌, 가치 있는 이가 꼭 되게 하랍니다.

따라서 신앙인은 영원이라는 가치를 생각하면서, 오로지 예수님만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묵주 반지 낀 우리 가톨릭 신자는, 전구자이신 성모님 순명을 늘 새기면서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반지,영원,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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