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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고난회 박태원 신부님의 [8월 3일]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사건을 통해 뜻을 보여주시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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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기승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03 조회수66 추천수0 반대(0) 신고

 

 

사건을 통해 뜻을 보여주시는 하느님 -

 

교부들이 선하고 기쁜 뜻이라 부른

하느님의 뜻은

일어나는 일을 통해 알려집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영혼은

무슨 일이 일어나던(죄를 제외하고)

조용히 머무릅니다.

예수님 자신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분의 양식은 하느님의 뜻(요한 4,34)입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느님,

저는 하느님의 뜻을 제가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제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불쾌하거나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면,

저는 그것이 당신의 뜻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수난이란 비극에서도 당신의 뜻을 받아 들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잔이 다른 사람으로부터가 아니라,

당신께 온 것으로 마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제 잔을 마실 수 있기를!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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