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경(聖經)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마태14,1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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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8-04 | 조회수4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4년 08월 05일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성경(聖經)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복음(마태14,13-21)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13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 *‘배(교회)를 타시고’는 하느님의 뜻인 구원의 길, 방법이다. 그리고 그 배(船)는 구원의 진리(眞理), 길(道)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다. *육로는 인간의 뜻을 위한 세상의 방법, 길(道)이다. *외딴 곳, 광야는 우리의 인생 길(道)로 마실 물, 먹을 양식이 없는 세상으로, ‘하늘에서 내리시는 말씀(물)을 먹는 것이 구원의 삶’이라 신명기 8장을 통해 공부했다. 그래서 땅(세상)의 양식인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하늘의 양식으로 바꾸어 먹이신 것이다. 곧 빵이 아닌 ‘하느님의 말씀으로 먹이신 것’이라 공부했다.(토요묵상 참조)
1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 왜 가엾은 마음이 드셨을까? 구원의 길인 배(예수)를 타지 않고, 인간들의 뜻인 육로(陸路)로, 곧 인간의 길, 방법으로 찾아온, 열심을 부린 그들의 행위가 영(靈)이 병(病)든 모습이기에 가엾은 마음이 드셨던 것이다. 인간의 뜻(소원)을 이루기 위한 열심히는 하늘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병행복음인 마르코 복음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라한다. 곧 하느님의 말씀을 구원의 양식으로 올바로 전해주는, 먹여주는 목자가 없어 영이 병들었다는 것이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 제자들도 하느님의 뜻, 예수님의 가엾은 마음을 깨닫지 못했기에, 육로의 길로 돌려보내 육(肉)의 양식(糧食)을 구(求)하도록 한 것이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17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곧 배, 교회 안에 함께 계신 예수님의 말씀이 구원의 진리, 구원의 양식임을 깨닫지 못해, ‘없다’고 한 것이다.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하늘의 구원, 생명의 약속인 말씀, 성경(聖經)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육의 길인 교회 밖 세상의 말을 더 좋아하고 믿으려한다. 육(肉)을 만족시켜주는 말을 하기 때문이다. 거짓 사도들이 오늘 독서의 ‘하난야’처럼 사람의 욕망의 마음에 흡족한 말을 해, 헛된 거짓을 믿게 한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것이 믿음이라 착각하고 있다.
독서(예레28,15-17) 15 예레미야 예언자가 하난야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하난야, 잘 들으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당신은 이 백성을 거짓에 의지하게 하였소. 16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오. ‘내가 너를 땅 위에서 치워 버리리니, 올해에 네가 죽을 것이다. 너는 주님을 거슬러 거역하는 말을 하였다.” 17 하난야 예언자는 그해 일곱째 달에 죽었다.
(2티모3,15-16) 15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16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 성경은 육로의 길이 잘못된 것이라 꾸짖고, 구원의 길인 배(船) 안에 그리스도로 거저 새롭게, 의롭게 되도록 바로 잡으신다.(2코린5,17 로마3,24참조)
18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19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 육의 양식, 빵을 하늘의 양식, 말씀으로 바꾸어 주신 것이다. 성찬례(聖餐禮)의 원형이다. 곧 십자가의 대속, 피의 새 계약의 말씀인 당신의 생명을 먹이신 것이다.
(히브9,15)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멘) = 제자들, 교회는 하느님의 말씀을, 예수님을 ‘모든 죄(罪)를 용서(容恕)하시는 새 계약’으로 전(傳)해 주어야 한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12) 광주리에 가득 찼다. = 숫자 ‘12’는 하늘의 완전 수, 하늘아들의 숫자이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 그러나 모두 그 하늘(12)의 양식으로 먹지 못했다. 깨닫지 못했다는 것이다. 곧 자기 배를 불리는 기적의 빵으로 먹었다. 그래서 다음절이 예수께서 군중을 재촉하시어 그 표징(기적)의 자리를 서둘러 떠나게 하시고 풍랑(風浪)에 시달리는 제자들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 오늘날도 그리스도의 몸(빵)을 용서(容恕), 구원의 새 계약(契約)의 말씀(12)으로 먹지 못하고 있다. 육로인 인간들의 지혜, 계명으로 육의 뜻, 만족을 위해 열심히 예수님을 찾으며, 그것이 믿음이라 착각하고 살았다. 믿음은 열심히 지켜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말씀을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믿음은 세상을, 나를 믿지 않는 것이다.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기 위해서 ‘육적(肉的) 나’, 옛 사람의 ‘나’를 버리게, 부인(否認)하게 한다.
(갈라6,15) 15 사실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새 창조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주님의 종이오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게, 기도하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내버려두지 마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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