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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조욱현 신부님_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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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13 조회수36 추천수1 반대(0) 신고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15어떤 사람이 나에게 잘못했을 때그래서 고통스러웠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그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힘으로써 자기 자신도 심한 상처를 입게 된다이제 우리의 상처보다도 형제의 상처를 치료해 주어야 한다그가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야 한다그가 비난받는다고 느끼면 잘못해서 싸움이 될 수도 있다충고한다면서 몰아붙이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충고할 때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그래서 말을 들으면 형제를 얻은 것이 된다그러나 그가 말을 듣지 않으면다른 사람을 불러 타일러야 한다공동체가 한 사람을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교회가 해결하도록 하라고 하신다. “교회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17신앙을 가졌다고 하면서도 이교인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처럼 대하라는 말씀이다그래도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여야 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18교회의 말도 듣지 않는 사람이 단죄를 받으면이것은 하늘에 계신 어떤 분이 무효로 해 주시지 않는 한그는 매인 채로 있다훈계를 받아들이고 공동체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면 그때는 풀리는 것이다매이는 사람은 충고를 한 사람이 아니라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이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19). 하나가 되는 것은 사랑의 일치이다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무엇을 청했는데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두 사람이 참으로 일치하지 못했거나 하느님의 뜻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이것은 우리의 탓이다하느님께서는 형제들의 평화와 일치와 화합보다 기뻐하시는 것은 없다. “내 마음에 드는 것이 세 가지 있다형제들끼리 일치하고 이웃과 우정을 나누며 남편과 아내가 서로 화목하게 사는 것이다.”(집회 25,1) 주님께서 둘이나 셋이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아버지께서 다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당연하다기도를 이루는 것은 사람의 수가 아니라기도하는 사람들의 신심과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크기에 달려있다하느님께서 기꺼워하시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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