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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세기 한반도를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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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영근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26 조회수67 추천수1 반대(0) 신고

 

 

 

 

*** 19세기 한반도를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한반도와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글, 첫번째.

19세기 한반도를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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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한반도를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영원하신 아버지,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제가 살고있는 땅, 한반도를 생각하며 기도 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주님, 당신께서는 하늘에 계시지만 저희들은 땅에 살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향하신 주님의 뜻은 무엇이나이까?


19세기 한반도를 기억해 봅니다.

일만명이 훤씬 넘는 그 많은 순교자들.


역사를 주관하시는 만군의 주님,

저희가 어찌 하느님의 위대하신 뜻을 알수가 있겠나이까?


저희들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식들이 되게 하소서.

위대한 순교자들이시여, 당신들의 후손들을 위하여 기도하소서.


그리고 21세기 한반도에 살고있는 저희들을 향한 뜻은 무엇이나이까?

자비로우신 하느님, 당신의 성령을 보내시어 저희들이 주님의 뜻을 깨닫고

온전히 당신의 뜻에 합당하게 살수있도록 은혜 베푸소서.

자애로우신 성모님, 저희들을 위하여 기도하시고 저희와 함께 걸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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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제 마지막 시간을 맞이했으니 여러분은 내말을 똑똑히 들으십시오.

내가 외국인들과 교섭을 한 것은 내 종교를 위해서였고, 내 하느님을 위해서였습니다.

나는 하느님을 위하여 죽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내게 시작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죽은 뒤에 행복하기를 원하면 천주교를 믿으십시오.”


“ 부디 서러워말고 큰 사랑을 이루어, 한 몸같이 주님을 섬기다가

사후에 한 가지로 영원히 천주대전에 만나 길이 누리기를

천만 천만 바란다. 잘 있거라 ”


-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1846년 9월 16일 새남터에서 목잘려 순교 ( 군문효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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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때에 하늘을 보는것이 땅을 보는 것보다 참으로 좋구나.

빨리 내 목을 쳐라 "


- 정약종 아우구스티노, 1801년 (신유박해) 서소문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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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칼아래 치명하기가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주님의 명이 아닌것이 없습니다 "


이호영 베드로, 1838년 11월 25일 한양 형조 옥에서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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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천주교인 입니다. 천주교인으로서 죽기를 원합니다 "

- 정군보 쁘로따시오 , 1839년 5월 20일 한양 형조 옥에서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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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남편가 아들이 배교한 것이 제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는 신앙을 보존하고, 신앙을 위하여 죽기로 하엿습니다 "


" 저는 예수 마리아 외에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

" 차라리 죽을지언정 배반하지 않겠습니다"


- 김업이 막달레나, 김아기 아가타 1839년 5월24일 서소문 밖 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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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 다 자기 주장이 있는 법입니다

나로 말하면 주를 위하여 죽기가 소원 입니다"


- 박아기 안나 , 1839년 5월 24일 서소문 밖 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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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야 우리 주 예수와 성모 마리아의 고통이 어떠했는지 조금 깨닫게 되었다"

" 우리 함게 순교의 길을 걸어 천국의 영광을 얻도록 합시다 "


- 박희순 루치아 , 1839년 5월 24일 서소문 밖 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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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감사합니다. 이 몸이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당신께서 우리위해 흘린 피, 당신께서 거니신 길에 오늘 당신의 종 다미아노는

당신 가까이 가려 하옵니다. 주님 보소서 저들의 어리석음, 저들의 잘못을 용서하소서 "


- 남명혁 다미아노 , 1839년 5월 24일 서소문 밖 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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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는 사람과 만물의 임금이시요, 사람은 이세상에 살며 이 모든 물건을 사용하고

천주님께 무한한 은혜를 받습니다. 그러니 천주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않는것이

어찌 옳은일이라 하겟습니까?

따라서 사람은 누구나 다 천주를 공경하고 섬길 의무가 있는 것이옵니다 "


- 권득인 베드로 , 1839년 5월 24일 서소문 밖에서 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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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제가 지은 죄는 모두 돈을벌어 잘살아보겠다는 욕망에서 나온것 이었습니다

저는 다시 같은 모양으로죄를 짓기보다는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생하는 편이 낫습니다

잠시 지나가는 이 세상의 괴로움을 잘참아 받음으로써 저는 죽은 뒤에

하늘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려는 것입니다 "


- 장성집 요셉 , 1839년 5월 26일 서소문 밖에서 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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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칼 아래서 죽음으로써 신앙을 증언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은 제가 감옥에서 죽는 것이군요."

" 주님의 거룩하신 뜻이 제게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


- 최경환 프란체스코 , 1839년 9월 12일 한양 포청옥 장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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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재상서 (재상에게 올리는 글)


- 정하상 바오로 순교자 , 1839년 9월 22일 서소문 밖 목잘려 순교 (참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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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학당, 정동 제일교회 설립자

어청도 앞바다에서 배가 침몰하자 조선인 여학생을 구하려다 익사.


- 헨리 아펜젤러 , 1902년 6월 11일 , 군산시 어청도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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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여서....


1) 하나

* 순교자들의 마지막 말씀들을 올리다가 갑자기 개신교 아펜젤러 목사를 적은것은

개인적인 감정 때문입니다. 미국 감리교 재단의 아펜젤러 목사는 한국에 와서

선교사업을 하시며 배재학당과 정동 제일교회를 설립하시고 활동을 진행하시다가

어청도 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여학생을 구하시려다 익사하셨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그분의 죽음은 순교로 느껴진답니다.

배재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다니게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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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업 토마스 가경자 사제님 시복 시성 기도문


지극히 좋으신 하느님

최양업 토마스 가경자 사제님을

박해로 고통받는 교회의 든든한

목자로 세워 주셨음에 감사드리나이다.


모든 교우가 오로지 하느님 자비에 희망을 두고

박해를 피해 산골 깊이 숨어 신앙을 지켜야 했던 시대에

최양업 토마스 가경자 사제님께서는 주님을 닮은 착한 목자로

목숨이 다할 때까지 쉼 없이 양들을 찾아 복음을 전하고

주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전했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아버지, 간절히 청하오니

최양업 토마스 가경자 사제님에게

시복 시성의 은혜를 허락하시어

그에게 주셨던 굳건한 믿음과 온전한 헌신의 정신을 본받아

오늘 저희도 한마음으로 복음을 살고 전하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저희는 최양업 토마스 가경자 사제님의 시복 시성의 은총을 빌며

그의 전구에 힘입어 ㅇㅇㅇ를 위하여 기도드리오니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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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업 토마스신부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가 있더군요.

저도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성인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한국 천주교회의 초대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생각할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어릴때 머나먼 타향 외국에 나가 공부하고

사제서품을 받아 한반도에 입국했는데 불과 1년도 안되어 순교하는 과정이

참.. 가슴이 애릴 정도 입니다. 더구나 최초의 사제이기도 한데...


그런데 최양업 토마스 신부를 알게되면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땀의 순교자.

두번째 사제로서 한반도에 입국해서 충청북도 진천군 배티성지를 기반으로

천안 이남의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삼남지방의 120여개가 넘는 교우촌 공소를

도보로 걸어 다니며, 천주교 신자들에게 고해성사를 주고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이렇게 매년 교우촌 공소를 걸어다니며 11년 6개월간 사목하시다가

결국 과로와 장티푸스로 40세의 나이에 문경에서 병으로 선종하였습니다.


참으로 대비되는 한국인 최초 사제와 두번째 사제의 여정.

하느님, 21세기에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최양업 토마스 신부 같은

위대한 사제들이 많게 하소서. 성모님,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인 사제들을 보호하소서.


*개인적으로 가톨릭의 2000년 역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성인은 오상의 비오 신부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입니다.

예수님 수난 15기도를 전해주신 스웨덴 성녀 비르짓다,

하느님 자비심 기도를 전해주신 마리아 파우스티나 수녀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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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셋.

또다시 영성훈련 입니다.

가능하다면, 매일 미사를 드리면서 자신을 봉헌하십시요.

매일 말씀을 읽으시되,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과 부활, 성모님의 일생 이라는 주제를 생각하면서 묵상 하십시요.

매일 묵주 기도와 하느님 자비심 기도를 드리시되 하느님의 사랑,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 성모님의 통고를 묵상하며 기도하십시요.

라고 말씀드렷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도들을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보면 예수님께서 특별히 아끼시고 가까이하신 사람들이 있습니다

네, 12사도들 이지요. 따르던 사람들, 제자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받은 사람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도 중에는 오로지 요한만이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가롯 유다는 배반하여 은전30냥에 예수님을 팔아넘겼다가 자살했고,

베드로는 세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였고 (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베드로에게 세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내 양들을 돌보라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인자하고 빈틈 없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

모두들 예수님 십자가 수난당하실때 다 도망갔습니다.

예수님 십자가 밑에는 성모님, 사도 요한, 막달라 마리아, 수산나와 여인들, 백부장 롱기누스 (론지노)

(사도 요한, 막달라 마리아, 백부장 롱기누스, 이 세사람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사도들 모두 복음을 전하다가 (즉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순교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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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잠시만 겻길로 가서...

이냐시오 묵상을 해보시면 재미있을듯 합니다.

이냐시오 묵상은 성경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상상을 하되 특정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가령 예수님의 15번째 사도가 되어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가까이서 뵈며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것도..

( 예수님의 14번째 사도는 제가 이냐시오 묵상으로 주로 하는 중이라서 양보하시고요 ㅋㅋ)


예수님이 나인성의 과부의 아들을 살리실때 옆에서 직접 보는것,

예수님이 돌에 맞아죽을뻔한 간음한 여인을 구해주시는 장면,

게세마네 동산에서 피땀흘리며 기도하실때 옆에서 같이 기도하는 것,

예수님이 가시면류관 쓰시고 재판에서 사형선고 받는 것을 목격하는 것,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의 길을 걸으실때 옆에서 따라가는 것,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보면서 그분의 죽음을 목격하는것 등등..

묵상할 대목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아주 감동적이고 재미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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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래의 주제로 돌아와서...

사도들의 극적인 변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어떻게 설명해야 설득이 될까요?


물론 복음과 사도행전에 답이 있습니다. 성경을 신중하게 읽어보면

첫번째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났다.

두번째로, 성령 강림으로 성령 충만을 받았다.

의 대답을 생각할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세번째 이유가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세번째로, 계속 미사드리며 영성체를 했다 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후 성모님과 사도들과 제자들과 함께 최초로 미사를 드리신 후에,

사도들은 전 세계로 흩어져서 복음을 전하며 계속 미사를 드렸을 것입니다.

미사 즉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과 부활으로 이루어진 구원 복음을 전하며

성찬식 빵나눔을 계속해서 하는 종교의식을 계속 드리셨을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세번째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할일은 이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매일 미사드리고 영성체를 하자.

매일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자. 묵상은 이냐시오 묵상 방법도 궨찮다.

 (이것보다 높은 수준으로는 관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나중 기회에...)

초대교회 성령감림 때와 같은 성령님의 강림을 기도하자.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에게 하느님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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