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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13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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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쪽지 캡슐 작성일2024-09-13 조회수87 추천수2 반대(1) 신고

#오늘의묵상

 

9월 13일

 

이 나이에

어머니께 ‘삼식이’가 될 수는 없어서

아침 식사를 하면 곧장 집을 나섭니다.

 

반겨주는 이 없는 방에 들어설 때마다

밤새, 쌓인 적적함이 고여있는 듯합니다.

그 무거움을 털어내려 창문을 엽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께 찬미를 바칩니다.

오늘도 쉬지 않고

우주 만물을 살리고 계신 하느님께

우리의 거룩함과 선함과 아름다움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부디 이 공간이

모세와 엘리야 예언자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 사도의

전부를 배우는

변화 산이 되기를 탐합니다.

이 엄청난 꿈을 꾸게 되었으니, 진정 복됩니다.

 

홀로, 주님과 독대할 수 있으니,

감사드릴 뿐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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