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이
정녕
무엇인지를
모르는
우리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들어 올려지는
십자가로
삶의 숭고함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사랑입니다.
사랑의
새로운 이름은
십자가입니다.
사랑을
되찾아 주시는
십자가입니다.
잃어버린
사랑의 주소는
우리의
십자가입니다.
우리를
살리시는
사랑을
알아듣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들어 올려지는
십자가로
말씀하십니다.
거짓을
벗어버리는
진실한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십자가는
심판이 아니라
당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시는
구원의 완성인
사랑의 선택이
십자가입니다.
우리를 위해
수난과 죽음을
선택하십니다.
예수님의
들어 올려지는
십자가에서
제 멋대로
살아온 우리들이
우리들이 가야 할
삶의 길을 봅니다.
사람의
가장 소중한
길은 사랑의
길입니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십자가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일은 자신보다
십자가를
높이 사랑하는
일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