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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09.22.연중 제25주일]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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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쪽지 캡슐 작성일2024-09-22 조회수56 추천수3 반대(1) 신고

09.22.연중 제25주일."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마르 9, 35) 

 
땅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가을 열매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우리의 삶이란
어느 위치에
우리가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모두가 첫째가
되려는
천태만상의
우리들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군림하기보다는
상대방을 모시는
섬김의 가치를
당신의 삶으로
실현하십니다. 
 
꼴찌가
되지 않고서는
결코 주님을
찾지 않는
우리들 교만을
간파하십니다. 
 
꼴찌의 생명력은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는
남춤에 있습니다. 
 
우리를 낮출 때
우리가 삶에서
살아내고
치러야만 하는
고통은 은총이
됩니다. 
 
은총은 낮춤에
있습니다. 
 
더 기쁘고
더 귀한
겸손입니다. 
 
우리자신이
첫째가 되는
우선이 아니고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우리 삶의
우선이십니다. 
 
건강한 신앙은
꼴찌와 첫째의
건강한
교환이며
나눔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꼴찌를 통해
새로운 삶을
보여주십니다. 
 
겸손한 삶
모시는 삶
섬기는 삶이
모든 이의
종이 되는
봉사자의
삶입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기쁨은
봉사의 참된
기쁨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더 중요한 것은
어느 위치에
있느냐가 아닌
어떻게 섬기고
나누며 살아
가느냐에 있음을
마음에 되새기는
은총 가득한 주일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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