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안소근 실비아 수녀)
이전글 등불은 등경 위헤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다음글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 (루카8,19-21)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9-23 조회수91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4년 09월 24일 화요일

[연중 제25주간 화요일오늘의 묵상 (안소근 실비아 수녀)

 

오늘 복음인 루카 복음서 8장 19-21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와 형제들이 찾아와 군중 때문에 가까이 오지 못하고 밖에 서 계실 때 내 어머니와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시고, 11장 27-28절에서는 군중 가운데 어떤 여자가 예수님의 어머니가 행복하다고 말할 때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행복하다고 하십니다(복음 환호송 참조).

오늘의 화답송인 시편 119(118)편에서도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176절에 걸쳐 율법에 대하여 말하는 이 시편은 행복하여라.”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율법을 따라 사는 것은 복음의 여러 곳에서 말하듯이 자신을 버려야 하는 길이고 십자가를 져야 하는 길이지만그것은 또한 행복의 길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고 어리석어 보이는 길인데도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기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하느님 외에는 다른 무엇도 나를 지배하지 못함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화답송처럼 저는 이 길을 좋아하나이다.” 같은 표현들이 나오게 됩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무거운 짐이 아니라 주님과 뗄 수 없이 결합된 삶의 방식으로 이해될 때그 길은 기꺼이 달려갈 길이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살아가는 이들을 당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이라고 일컬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군중이 예수님의 식구들보다 더 예수님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이 세상의 다른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완전히 자유롭고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실행할 수 있는 이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 곁을 내주십니다그들은 예수님과 결합되어 새로운 가족을 이룹니다.

 

(안소근 실비아 수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