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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 (루카8,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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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9-23 조회수6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4년 09월 24일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

 

독서(잠언21,11) 11 *빈정 꾼이 벌 받으면 *어수룩한 자가 지혜로워지고 지혜로운 이가 지도를 받으면 지식을 얻는다.

= 빈정 꾼-거만한 자(공동번역), 곧 교만한 자는 하느님의 선악을 스스로 판단해 하느님처럼의 자리에 앉은 자로 선악의 심판으로 벌 받게 되고, 오히려 어수룩한 자, 어리석은 자는 구원의 지혜와 지식을 얻는다.

 

(1코린1,27) 27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약한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복음(루카8,19-21)

19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20 그래서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 성경에서 군중의 의미는 말씀에서 진리를 찾고 깨닫기 위해서라기 보다, 말씀으로 자신들의 소원을 채우기 위해 예수님의 기적과 표징을 소문으로 듣고 찾아온 예수님의 뜻, 길 밖에 사람들이다.

그들의 생각을 뛰어넘지 못해 그들과 함께 있는 예수님의 가족들이다.(루가5,15. 11,29참조)

 

그들이 생각하는 메시아~

(요한12,33-34) 33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으로당신께서 어떻게 *죽임을 당하실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34 그때에 군중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율법에서 메시아는 영원히 사실 것이라고 들었는데어떻게 선생님은 사람의 아들이 들어 올려져야(십자가한다고 말씀하십니까그 사람의 아들이 누구입니까?”

= 자신들의 소원을 들어 줄, 채워줄 죽지 않는, 기적과 능력의 메시아를 환호하며 따랐던 군중이다.(마태21,6참조)  그런 뜻(생각)을 갖은 이들은 지도자들의 거짓말, 유혹에 넘어간다.

 

(마태27,20.22-23) 20 그동안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구슬려 바라빠를 풀어 주도록 요청하고 예수님은 없애 버리자고 하였다.

=제사와 윤리, 그 인간의 열심, 의(義)를 부정하고 인간들의뜻(소원)을 들어주지 않는 메시아는 필요없다는 것이다.

22 빌라도가 그들에게 그러면 메시아라고 하는 이 예수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오?” 하니그들은 모두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였다. 23 빌라도가 다시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하자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 예수님 밖에 말, 가르침을 뛰어 넘어야 진리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 실행- 하느님의 뜻인 말씀을 진리로 마음에 간직하여 지키는 것이 실행이다. 

말씀 안에 숨겨지고 감추어진 하느님의 뜻, 곧 율법(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 안에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을 진리로 마음에 간직하고, 지키고, 율법, 인본주의 나를 버리고, 부인(否認)하고 그리스도의 지체로 들어가 그분과 한 몸이 되는 것, 하느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들이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옛것은 지나갔습니다보십시오새것이 되었습니다.

=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지 못한, 내 밖에 분리된 그리스도로 계속 계시면 그리스도께서 섬김의 대상이 되어 새 것, 구원의 진리가 되실 수 없다.

 

(마태20,28)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 신앙의 목적지, 구원의 완성은 그리스도와 혼인(한 몸)이다. 내 뜻을 위해, 내 밖의 능력의 예수님(神)을 열심히 섬기는 신앙이 아니다. 그것은 모든 종교가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이슬람, 불교 등....

모든 종교는 인간이 신을 찾아가고 신(神- 인간들이 만들어낸)을 섬기지만, 그리스도교는 창조주이신 신(神)이 인간들을 찾아 오셔서 그들의 죄로 죽음으로 인간을 섬겨주는 구원의 신앙이다.

 

(루가23,39-43) 39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하며 그분을 모독하였다. 40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41 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지만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42 그러고 나서 예수님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 죄인이 용서,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죽음의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기적은 받지 못했다. 목숨을 살려 가족들에게 돌려보내는 자비는 베풀지 않았다.

 

(요한19,32-34) 32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33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34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 신앙의 목적은 세상의 재물, 지위, 병의 치유, 등, 땅의 것이 아니라 죄에서 구원 받아 하늘나라에서 나를 끔찍히 사랑하시는 ‘님과 함께 영원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육(肉)이 죽게 놔두신 것이다.

 

(갈라5,24) 24 그리스도 예수님께 속한 이들은 자기 육을 그 욕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 육신의 욕망인 내가 죽으면 죽을수록 거기서 구원의 의(義), 옷을 입혀주시는 하느님이 드러나고, 그 하느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확장시켜 가신다.(이사61,10 로마,25참조)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육의 욕망, 그 헛됨을 배워, 육(肉)의 자아를 죽이는, 부인하는 가르침을 받아야지, 다른 종교들처럼 육의 욕망을 채워주는 가르침을 받아 ‘섬김의 신앙’을 살면 안된다. 그러면 군중과 예수님의 가족들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이 된다.

<미사는 오로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 ‘생(生)미사’로? 육의 뜻, 소원을 들어주는 그리스도로 섬기면 안된다. 

입시철만 되면 대학 입학을 위해, 성당이나 성지 등에서 다른 종교와 똑같은 헛된 기도를 하게하고 있다. 주님께서 악하다 하신 세상의 교만의 지식, 지혜가 교회(성당) 안으로 들어와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핍박 받아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상의 칭찬을 받고 있다.

 

(요한15,18-19)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세상의 핍박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이며, 구원의 증거임을 깨닫고, 기뻐할 줄 알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교’다(사도5,41)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성경 말씀을 올바로 알지 못하면선악의 가르침을 빈정대는 그 눈먼 지도자와 함께 선악의 심판으로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게 된다.(마태15,14)

 

☨ 탄식으로 기도하시며 우리의 눈발이 되시며 진리의 길로 이끄시는 천주의 성령님!

사람의 말과 사람에게 매여또한 사람이 주는 상처에 묶여 사는 이 세상 삶에서 자유하게 하소서말씀에 의탁하여 영의 자유안식의 삶을 살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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