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죽어서 사는 그리스도인 (루카9,4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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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9-28 | 조회수5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죽어서 사는 그리스도인 독서(코헬11,9) 9 젊은이야, 네 젊은 시절에 즐기고 젊음의 날에 네 마음이 너를 기쁘게 하도록 하여라. 그리고 네 마음이 원하는 길을 걷고 네 눈이 이끄는 대로 가거라. *다만 이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께서 너를 심판으로 부르심을 알아라.
복음(루카9,42-45) 42 아이가 다가오는 동안에도 마귀는 아이를 거꾸러뜨리고 뒤흔들어 댔다. 예수님께서는 그 더러운 영을 꾸짖어 아이를 고쳐 주시고 나서 그 아버지에게 돌려주셨다. 43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의 위대하심에 몹시 놀랐다.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 놀라워하는- ‘엑스타시스’(자기만족을 위한 희열 같은 것) 신기한- ‘파라독스’(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보는 것)
44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 하느님의 위대하심에,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신 일에 ‘엑스타시스’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음에 손에 넘길 것이라는 말씀이다. 곧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하신 일 안에 구원의 뜻, 진리는 깨닫지 못하고 감탄하며 놀라워 하게만 되면, 그 놀라우신 예수님으로 내 소원, 뜻을 채우려 그분을 섬기는 헛된 신앙을 살게 되고, 그러다 자신들의 뜻, 소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예수님을 율법의 손에 넘겨 심판하여 죽인다는 말씀이다.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시는 예수님으로 판단, 원망하게 된다.)
(루가22,22) 22 사람의 아들은 *정해진 대로 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 예수님은 뱀의 유혹을 먹고 하느님처럼의 자리에 앉아 자신들의 뜻, 욕망을 위해 사는 우리를 부수신다. 우리의 재물, 명예, 영광을 부수시고, 또 뱀의 유혹을 사는 그 죄에서 구하시기 위해 우리의 죄로 죽으러 오셨다. 곧 여전히 뱀의 유혹인 선악의 법을 고집하는 이들에게 정해진 대로 팔아 넘겨져 죽으러 오셨지 육신의 뜻, 소원을 들어주시기 위해 오신 구원자가 아니다.
(요한19,30) 30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 “다 이루어졌다”- ‘테텔레스타일’ (팔고 살 때 쓰는 영수증을 뜻한다) 곧 우리의 죄 값을 당신의 죽음으로 다 치루신, 계약의 완성인 “테텔레스타일”이다.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 말씀을 들으면 먼저 두렵다. 육신의 욕망을 들어주는 말씀이 아닌, 부수시는(죽이시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말씀으로 모든 것에서 자유하게 된다. 말씀은 우리를 부수심으로 다시 세우신다. 부수심은 하늘로 살리시기 위한 자비다. (루가1,50-55참조) 내 열심, 지혜를 섞어서 지은 공든 바벨(탑), 카파르나움(성전)을 부수셔서 세상과 율법, 그 모든 것에서 자유하게 핫는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다.
(갈라5,1) 1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 자유 -‘엘리데레오’ (모든 법의 심판에서 풀려나는 것) (야고2,12) 12 여러분은 장차 자유의 법에 따라 심판받을 사람으로서 말하고 행동하십시오. = 세상의 재물, 명예, 영광을 위한 제사와 윤리의 그 옛 계약의 신앙은 사람을 세상의 종살이, 노예로 만들뿐이다.
(갈라5,17-18) 17 육이 욕망하는 것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께서 바라시는 것은 육을 거스릅니다. 이 둘은 서로 반대되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없게 됩니다. 18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율법 아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하느님의 영원한 보호자, 진리이신 천주의 성령님! 그리스도 안에 안식, 자유가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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