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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인이 된 후 바라본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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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10-08 조회수186 추천수2 반대(0) 신고

 

노인이 된 후 바라본 세상살이 

아무리 바빠도 밥은 꼭 챙겨 드세요

여기까지 와 보니 알겠습니다

비싼 돈 준 스마트폰, 자동차,

컴퓨터 성능 몰라 70% 사용도 못하고

넓은 우리 집 70% 공간 비워두고 살고

옷과 일용품 70%는 사용 치도 않는다.

필요 없는 물건이고 살아와 보니

운동경기와 같은 것이 인생입니다.
전반전 학력 지위 권력

돈 가지려고 애써 살아왔고

이것이 많으면 행복인 줄 알았지요.

하지만 후반세대 노후는 다르더이다.
전반전 승리를 위해 청춘을 다 바쳤지만

하나밖에 없는 이 내 몸 갈기갈기

병들어 지쳤고 이 몸 하나 지키기도

힘들고 버겁소이다.

전반전은 선배코치

눈치 보면서 살아왔고

후반전은 내생명줄 의사선생

명령에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전반전에 높이 쌓았던 모든 것이

후반전에 다 누릴 수 없다는 것

이제야 쓸쓸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후반전 세대들이여 검진 자주 받고

노후를 즐기며 사세요.
밤새 안녕할 수도 있습니다
목마르지 않아도 물 많이 마셔요.
물이 보약입니다.
괴로운 일이 있어도

털어버리고 사세요.
양보하고 베푸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돈과 권력이 있다 해도

교만치 마세요.
부유하지 못해도

현실에 만족하세요.
피곤하지 않아도 휴식하세요.

아무리 귀찮고 바빠도

운동은 꼭 하세요.
50만 원짜리 옷 1억짜리 자동차

10억짜리 주택 영수증 필요하지만
사람의 가치는 무엇으로 증명할까요?
바로 건강한 몸 영수증이 증명합니다.
건강에 투자한 돈은 계산기로

두드리지 마세요 손해 안 봅니다.
건강할 때 돈은 자산이라고 하지만

아픈 뒤 돈은 유산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당신을 위해

아파줄 사람 없으니.

고독한 신세랍니다.
물건은 잃어버리면

돈 주고 사면 되지만

목숨은 돈주고도

못 사는 한 번뿐입니다.
지금까지 살아보니

돈이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재물은 나를 욕심 많은

노인으로 만듭니다.
내가 죽고 나면 비단요 이불은

다른 사람이 덥고 자겠지요?
내가 죽으면 돈 권력 모두 쓰레기에

불과한 쓸모없는 것 들이외다.
그러니 전반전에 잘 살아온 사람들아!

아직 후반전 끝나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나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옮겨온 글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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