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은총은 우리 안에 하느님의 현존이자 활동 그 자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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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4-10-11 | 조회수9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은총은 우리 안에 하느님의 현존이자 활동 그 자체 우리가 선행을 하거나 하느님께 다다르기 위해 ‘사용하는 그어떤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느님과 완전히 분리된 ‘물건’이나 ‘실체’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이자 활동 그 자체다. 그러므로 은총은 그분에게 가기 위해 그분으로부터 ‘받아야 하는’필수품이 아니다. 실제로 은총이란 우리 삶 속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하느님의 성화 에너지에 의해 우리 안에 생겨나는 존재의 질적 특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초대 그리스도교 문학에서, 특히 신약성서에서 하느님 자신이신 성령을받는 것에 비해 은총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적게 나오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토마스 머튼, <삶과 거룩함>에서- ♣성령은 우리 영혼의 반가운 손님으로 우리 안에 현존하십니다. “하느님의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여러분은 육체를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로마 8, 9) 세례를 받으면 우리가 ‘성령의 궁전’이 되어 우리 안에 하느님이 현존하십니다. 하느님이 현존 안에 머무르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친교를 맺게 되는 것이기에 끊임없는 기쁨과 힘과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과 평화 자체이신 성령의 은밀한 내적 인도와 더욱 더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성령의 열매를 더 잘 맛보고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갈라 5장 참조) 성령께서는 기도할 줄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하느님께 탄식하시며 기도하십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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