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보이는 아직과 보이지 않는 이미 (루카11,2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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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10-14 | 조회수4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보이는 아직과 보이지 않는 이미
복음(루카11,29-32)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 표징(표지)은 히브리어 ‘오트’로 깃발, 보증을 뜻한다.
(탈출12,13) 13 너희가 있는 집에 발린 피는 너희를 위한 *표지(오트- 표징, 보증)가 될 것이다. 내가 이집트를 칠 때, 그 피를 보고 너희만은 거르고 지나가겠다. 그러면 어떤 재앙도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 하느님의 뜻을 적대하는 이집트를 칠 때 그 이집트화 되어있는 죽어야 할 이스라엘은 어린양이 흘린 피를 보시고 건너가시겠다는 것이다. 당신이 택한 당신의 백성은 구출해 내시겠다는 것이다.(로마8,29-30참조) 그 구원의 표징(깃발, 보증)이 ‘어린양이 흘린 피’인 것이다. 그리고 그 어린양의 죽음, 그 ‘희생의 피’로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은 하느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 구원의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광야를 건널 때, 지파별로 늘 깃발을 앞세웠다(민수10,12-28참조)
(민수10,14) 14 맨 먼저 유다 자손들의 진영이 *깃발(오트)을 앞세우고 부대별로 출발하였다. = 깃발- 약속의 땅으로 가는 표징, 보증이다. 곧 이 악(惡)한 세상에서 하늘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새 계약의 표징, 보증으로 받는 것이다. 우리의 죄인들을 위한 하느님의 뜻, 구원의 새 계약(약속)이다. 그 하느님의 뜻, 그 구원의 계약을 이루시기 위해 짐승(죄인)들의 먹이, 양식으로 오셔서 표징으로 보여 주셨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계약의 피다.
(루가2,12)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그 피로 우리의 모든 죄가 다 씻겨, 거저 의로운자로 구원을 받는 그 새 계약을 완성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생명, 구원의 지혜시다. (1코린1,30)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혜가 되시고, 의로움과 거룩함과 속량이 되셨습니다. = 그 구원의 지혜, 표징, 깃발, 보증이신 예수님을 모르고, 깨닫지 못하고 계속 표징을 원하는 악한 세대다.
31그래서,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솔로몬 보다, 요나보다 더 큰 이.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시면~ (로마8,10)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공동번역 로마8,10) 10 비록 여러분의 몸은 죄 때문에 죽었을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여러분은 이미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영을 살아있습니다. =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은 힘의 원리인 세계관(이집트, 세상) 그 내 뜻(생각)이 헛된 것임을 깨닫고 인정하는 그 자기 부인, 버림, 죽음으로 예수님의 꼬리가 되는 것이다. 곧 예수님을 나의 머리(주인)로 그분의 지체가 되어 ‘한 몸’이 되었다는 것이다.
독서(로마1,7) 7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들로서 하느님께 사랑받는 로마의 모든 신자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입당송(시편130,3-4)주님, 당신이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은 용서하는 분이시옵니다. = 하느님은 창조이전 우리의 속죄 제물로 그리스도를 예비하셨고, 그 그리스도로 창조이전부터 용서하셨고, 그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늘의 평화를 선물로 은총, 은혜로 내리시어 누리게 하고 계신다. 그 표징(오트- 깃발, 보증)이 공기(산소)와 해와 비와 바람, 그리고 자연이다. 그 하느님의 선물을 어떻게 보고, 받아들이는가?, 보이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깨닫고 그 사랑 안에 사는가, 누리는가!
(로마1,20) 20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본성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을 조물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히브1,3) 3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그분께서 죄를 깨끗이 없애신 다음, 하늘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 하늘의 평화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미’ 다 이루어졌고, 내렸고, 지탱하고 있는데 ‘아직’으로 살아 하늘의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세상과 함께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하느님에 대한 무지 때문이다.
(지혜13,1-5) 1 하느님에 대한 무지가 그 안에 들어찬 사람들은 본디 모두 아둔하여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을 보면서도 존재하시는 분을 보지 못하고 작품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그것을 만든 장인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2 오히려 불이나 바람이나 빠른 공기, 별들의 무리나 거친 물, 하늘의 빛물체들을 세상을 통치하는 신들로 여겼다. 3 그 아름다움을 보는 기쁨에서 그것들을 신으로 생각하였다면 그 주님께서는 얼마나 훌륭하신지 그들은 알아야 한다. 아름다움을 만드신 분께서 그것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4 또 그것들의 힘과 작용에 감탄하였다면 바로 그것들을 보고 그것들을 만드신 분께서 얼마나 힘이 세신지 알아야 한다. 5 피조물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으로 미루어 보아 그 창조자를 알 수 있다.
☨ 보증이신 천주의 성령님! 보이는 것을 위해 살았던 자신을 버리는 자기부인, 버림의 삶으로, 이미 이루어진 모든 것을 당신 안에서 깨닫고 누리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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