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 [10.15.화] 한상우 신부님 | |||
---|---|---|---|---|
이전글 | 연중 제28 주간 수요일 |3| | |||
다음글 |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학자 기념] | |||
작성자강칠등 | 작성일2024-10-15 | 조회수9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10.15.화.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루카 11, 41) 개혁의 문고리는 우리자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혼신을 다해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의 시간입니다. 사랑이 있기에 모든 시간은 가장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깎아내고 또 깎아내는 수도의 이 여정에서 시들어가고 저물어가는 모습 또한 눈부신 은총임을 뜨겁게 깨닫습니다. 마지막 열정까지 다 쏟아내고 떠난 아빌라 데레사 수녀님의 아름다운 삶입니다. 하느님께서 몸소 성장과 개혁의 계단이 되어 주십니다. 우리 혼자 쌓고 우리 혼자 오르는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기도와 기도의 삶으로 기다릴 줄 아셨고 이루어 주시는 하느님과 함께 가장 좋은 행복을 나누었습니다. 매번 새로운 체험입니다. 슬픔도 절망도 우리의 것이 아니었니다. 성장을 위한 하느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가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사랑하는 만큼 보게 되고 믿게 되는 영원한 사랑입니다. 어둠에 갇힌 작은 아빌라 데레사의 방을 당신의 빛으로 비추어 주셨듯이 우리의 마음도 환하게 비추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소중한 오늘을 하느님께 나눕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