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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聖徒인가? 無法者인가?. (루카11,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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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10-16 조회수50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4년 10월 17일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聖徒인가無法者인가?.

 

독서(에페1,1. 4-10)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가 에페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사는 *자들에게 인사합니다.

= 성도(聖徒)?, 신자(信者)? - 성도는 세상과 분리된 사람을 말한다.

*성스러운 자☞ 거룩(하기아죠- 세상으로부터 구별되다.) 例; 갈라1,4 콜로1,13 요한15,19 *대속으로- 에페1,7 에36.26-27 *완성- 탈출19,6! 1베드2,9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뽑아분리)하시어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6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8 하느님께서는 이 은총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베푸셨습니다당신의 지혜와 통찰력을 다하시어,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 선의에 따라 우리에게 당신 뜻의 신비(비밀)를 알려 주셨습니다.

10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 세상적, 자신의 머리(생각)를 부인, 버리고 그리스도를 나의 머리로, 그분의 지체가 된 사람이 성도이다. 자기 버림, 죽음이다. 곧 부활로 이어지는 성도들의 ‘다나투스’(완성)의 죽음이다.

 

복음(루카11,52-54)

52 불행하여라너희 율법 교사들아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 지식의 열쇠 - 구원의 열쇠다.

(例) 독서의 가르침, 지식으로 보면 좋을 듯, 곧 옛 계약의 죄를 대속으로 없애신 새 계약의 그리스도 예수님의 십자가다.

예수님께서 치워버리신 옛 계약을 붙들고 제사와 윤리의 신앙을 고집하는, 새 계약을 치워 버리는 것으로, 자신과 신자들까지 세상과 함께 영원한 어둠에 갇히게 하는 눈먼 인도자들이다.

 

(히브10,9-10)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두 번째 것(새 계약)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옛 계약)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이 에 따라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53 예수님께서 그 집을 나오시자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독한 앙심을 품고 많은 질문으로 그분을 몰아대기 시작하였다. 54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그분을 옭아매려고 노렸던 것이다.

= 예 계약, 곧 도덕과 윤리의 의로운 이들이 독한 앙심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새 계약의 구원자 그리스도를 노리고 있다. 나는 인간의 뜻, 의를 위한 옛 계약의 신앙인가? 하느님의 뜻, 의를 위한 새 계약의 신앙인가?.

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의 신앙을 고집하는 것, 그리스도 예수님을 계속 죽이고 있는 것이다. 성도가 아니다. 무법자다.

 

☨ 영원한 보호자 천주의 성령님!

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무법자(無法者)- ‘데스파라도

법(法)을 함부로 어기고 악행을 일삼는 그런 악당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데스파라도’, 진짜 무법자는 법이 의미하는 그 진의를 깨닫지 못하고, 그 법을 엉뚱하게 고집하고 있는 세상 속 아담들 모두를 가리키는 것이 무법자다.

(神)을 두려워하고, 신을 섬기며, 신을 사랑하고, 신이 하라고 하는 것을 열심히 해 내는 것이 우리 인간이 살아내야 하는 본질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모든 종교가 정한 올바른 신앙의 틀이다.

*성경(聖經)은 정 반대 이야기를 한다.

신(神)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고, 신이 우리를 위해 먼저 일을 하시며, 신이 우리를 진리로 섬긴다는 것을, 아는 것을 올바른 신앙 생활이라 한다. ‘그렇게 했으니까 갚아라’가 아니다. 우리는 앞에 부분을 알지도 못하고 ‘갚아야지’로 먼저 뛴다.

한마디로 ‘너 자신을 알라’는 것이다. 그러면 네가 신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아는 것이 올바른 신앙생활이다. 그렇게 자기 자신의 실체를 알게 되면 자연히 신이라는 존재를 경외(敬畏)의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알며, 그런 우리를 당신과 연합시켜 신적 존재로 만들어 영원한 당신의 벗으로 삼으시는, 그 하느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게 하기 위해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 율법이다. 계명이다. 말씀이다. 성경이다.

율법, 그 옛 계약을 우리의 수준으로 열심히 지키려는 행위를 죄(하마르티아- 과녁을 벗어나다)라 한다. 그리고 율법, ‘호코스모스’(온 세상, 우주 만물)를 통해서 하느님과 인간을 알게 되는 것, 그래서 그분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을 ‘짜다크’, 의(義)라한다.

따라서 성경을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과 인간의 처음 자리를 깨닫지 못해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 찬송하지 못하고, 성경에 적혀있는 내용,  “하라. 하지마라”는 그 계명에 머물러서 그것을 열심히 해 보려고 하는 것이 죄다. (인간에게서는 죄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하느님의 창조 이전 택하심을 받은 성도는 그 죄에 머물러 있지 못한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안 되도록 이끄신다.

죄를 안 짓는다는 말이 아니다. 반드시 그 과정을 죄를 통과해야 된다. 그 죄를 통해서 ‘짜다크’, 그 의의 관계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느님은 하느님, 나는 피조물,’ 그 관계, 그것을 성도의 거룩한 죽음(다나토스)이라 한다.

죽음은 똑같지 않다. *‘네크로스’- 그냥 죽는 것,(死)  *‘다나토스’- 종(終), 완성이다. “아,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를 깨닫는 것이 종(마침, 완성이다. 완전한 자기부인.

그러니까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선택하신 것, 눈과 귀를 열어주시는 죽이려고, ‘다나토스’의 죽음으로 죽이셔서 다시 살려 내시는 것이다. ‘다나토스’로 죽으면 그것을 ‘살았다’ 하신다. 그것을 생명이라 한다.

그래서 “어떠한 눈도 본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 인간들에게 숨겨지고 감추어진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두셨다.”(1코린2,9-10) 하신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깨닫고 믿게 하신다.

 

(이사52,15) 15 이제 그(메시아그리스도)는 수많은 민족들을 놀라게 하고 (세상)임금들도 그 앞에서 입을 다물리니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것을 그들이 보고 들어 보지 못한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의 영, 성령께서 말씀의 진의를 보고, 듣고, 깨닫게 하신다. 하느님의 진의는 아무에게나 들리지 않는다.

 

(루가8,17-18) 17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18ㄱ 그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아려라.

= 제사와 도덕과 윤리, 그 옛 계약? 구원의 진리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 계약? -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아려라.

18ㄴ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 숨겨지고 감추어진 것이 아닌, 인간의 귀로, 인간들의 지혜, 계명으로 듣고, 지켜 가진 것, 그 자기 의(義)는 ‘빼앗길 것’이라는 말씀이다. 무법의 의이기 때문이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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