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매일미사/2024년10월18일금요일[(홍)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 |||
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10-18 | 조회수6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아버지 몸이 많이 야위셨습니다. 그래서 빨리 요양 등급 받게 하려고 분주합니다. 오늘은 의료 보험 공단에서 내방하여서 아버지 등급을 평가 하신다고 합니다. 잘 마무리 해서 아버지 편히 지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아무리 건강해 보여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몸은 항상 내가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좀 어두워 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예수님을 따르는 사도들의 생활을 보면 참 고행중에 고행입니다. 철두 철미하게 자신을 떠나는 여정입니다. 오늘 복음도 보면 12사도 이전에 70명이 넘는 제자들이 파견되어서 복음을 전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오직 주님의 말씀에 의탁하여서 하느님의 나라가 왔다는 것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그 과정속에서 병자들도 고쳐주고 마귀들린 이들을 구마시켜 주고 작은 예수로서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쁜 소식을 전달하는데 그것이 진정 너 자신도 구원하고 그 기쁜 소식이 우리 이웃 들에게 구원의 소식이라고 전하라는 것입니다. 내 안에 구원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구원인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성화입니다. 성화는 참 자아로 나를 찾는데 그 참 자아는 나를 버리고 그리스도화된 나가 결국은 참 자아입니다. 주님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주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신부님들이 신학 공부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무엇일까? 성화로 가는 여정입니다.그것이 활동 수도회이건 관상 수도회이건 혹은 본당 사제로 살던 어떤 일에 종속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 안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어떤 위치에 있건 관계없이 항시 똑 같이 걸어갑니다. 성서 묵상, 성무일도 기도를 통해서 나의 길을 찾아갑니다. 규칙적인 기도생활과 외딴곳에서 주님과의 만남의 여정이 우리 신앙인의 길입니다. 그 속에서 성화의 여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들이 저술한 책을 보면서 나름 나의 신앙의 지평을 넓히고 종국에는 나 자신의 신앙의 책을 저술하면서 나의 성화가 이루어 진다고 봅니다. 처음은 경청하고 그리고 공부하고 나름의 성찰과 관상의 과정을 거치면서 거짓 자아를 벗어나서 참자아로 변화된 내가 됩니다. 그 참 자아는 참 행복에 있는 "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 참 기쁨을 주변과 같이 공유한다는 것이 진정한 선교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매일 아침에 복음을 나누시는 신부님들의 삶이 이와 같다고 봅니다. 성화 여정에서 나온 것을 같이 공유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저도 내 안에서 성화의 여정을 걸어 갈 것입니다. 그 여정 안에서 주님 영광 드리길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