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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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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10-21 조회수62 추천수1 반대(0) 신고

제가 제일 후회하는 것이 있습니다.인생에서 제일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박사입니다. 어렵게 박사 학위는 받았지만 그러나 그로 인해서 일을 놓고 배회한 시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40대 중반에 돈을 벌어야 할 시기에 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그것도 대구에 있는 학교에 원서를 제출하고 나서 합격을 했습니다. 스승을 만난 분이 아주 옹졸한 분을 만났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대구에 내려와서 수업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직장을 수없이 이직이 되었으며 그로 인해 한번 이직한 것이 도미노 처럼 계속 자리 잡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4년만에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서울 사람이 대구에 내려가서 박사 학위를 4년만에 받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지만 주님께서 도우심으로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사 학위를 들어서 부터 지금까지 참 한곳에서 정착하고 윤택한 생활하는 것? 이것은 감히 생각도 못하고 한곳에 정착하여서 정해진 월급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소원입니다. 참 어려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자신을 위해서 돈을 모은다..탐욕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그런데 한편으로는 복음에 나오는 부자가 어느면에서는 부럽습니다. 매일 매 순간 자리로 인해 마음 조리는 저를 바라보면 참으로 부럽습니다. 그런데 나의 이런 모습도 어찌 보면 죄입니다. 무엇에 가중치를 두고 사느냐? 이것을 놓고 반성과 성찰해 보면 내가 나를 더 중시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부님들과 수도자들의 삶을 바라보면 먹고 사는 것은 2순위입니다. 1순위가 성화입니다. 배의 허기만 넘기고 기도 할 수 있을 만큼만 먹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제일 중시 할 부분은 성화입니다. 말씀과 기도 속에서 나의 영적인 건강상태를 보고 영적으로 튼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것을 더욱 충실했다면 나의 삶의 자리에서도 성실했고 내 주변에 삶의 귀감이 되어 있고 보배로운 존재로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 돈의 많고 적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순위가 어디에 있었고 나의 삶에 얼마나 진솔하게 접근했나 하는 반성의 소리가 들립니다. 복음에서 말하는 탐욕에 대한 말씀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바는 육적인 삶보다는 영적인 삶에 우선 순위를 두어라 이 말씀입니다. 기도 할 수 있을 만큼만 벌어 먹고 살면 그만입니다. 온전히 기도 속에서 성화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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