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용서는 하느님께서 죄라고 하는 것을 받는 것, (루카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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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10-25 | 조회수5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4년 10월 26일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용서는 하느님께서 죄라고 하는 것을 받는 것, 그 죄에서 돌아서는 것을 회개.
복음(루카13,1-9) 1 그때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 알렸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3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 제사를 드린 것이 멸망할 죄? 그래서 모두가 회개해야 할 죄인이라 하신 것이다. *회개- 잘못을 반성하는 차원이 아니라 자기 열심인 제사 행위를 멈추고 제사의 의미, 곧 하느님의 열심인 어린양의 대속으로 용서, 생명을 주시는 그 자비의 하느님께 돌아오는 회개를 말씀하심이다.
(호세6,6) 6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
(에제33,11)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살기를 바란다.
4 또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너희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 탑(塔)을 쌓았다는 것은 하느님을 믿지 못해 쌓은 인간의 열심, 희생, 노력인 공든 탑을 뜻한다. 곧 하느님께서 흩어버리신 ‘바벨’이며(창세11,1-9), 예수님께서 지옥까지 떨어질 것이라 하신 ‘카파르나움’으로(루카10,15) 모두 큰 죄악이다.
5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 인간의 뜻을 위한 열심, 희생, 수고의 종교 행위를 버리고 하느님의 뜻, 사랑, 진리를 깨닫고 믿기 위한 삶으로 돌아오라 하심이다.
(에페3,18-19) 18 여러분이 모든 성도와 함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깨닫는 능력을 지니고, 19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이렇게 하여 여러분이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에페4,15)15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모든 면에서 자라나 그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그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 진리를 말하는 것이 사랑이며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된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다.(에페1,10)
6ㄱ 예수님께서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 비유한 포도밭의 주인 - 하느님이시다.
6ㄴ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다. = 무화과나무는 우리가 알 듯 잎만 무성할 뿐, 열매를 못 맺는다. 우리가 열매로 알고 먹는 것은 열매인 척 하는 꽃이다. 곧 인간의 열심히 드린 제사와 쌓은 공든 탑, 인간들이 무성한 행위들은 구원을 주지 못하는 열매로, 흉내를 내는 위선으로, 사람을 멸망으로 이끌기에 죄로 낳았음을 비유한다.(로마3,20참조)
7 그래서 포도 재배인(예수)에게 일렀다. ‘보게, 내가 *삼 년째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 삼(3), 곧 하늘의 열매를 찾으심이다.
8 그러자 포도 재배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9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 * ‘그냥 두시지요’ - ‘아피엠’(융성하다. 면죄하다.) * ’거름‘ - 땅속에서 썩어짐을 뜻한다. 곧 땅을 위한 사흗날의 씨의 죽음(창세1,11), 씨는 히브리어 ’제라‘로 후손을 뜻하는데 예수님으로(갈라3,16), 그리스도의 대속, 십자가의 죽음과 사흗날의 부활로 받는 용서다. (로마4,25)
(마태16,21) 21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가시어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흗날에 되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 제사와 윤리로 착한 행위가 무성했던 그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였다. 무화과나무처럼 인간이 내놓은 무성한 열심히 내놓은 죄악이다. 십자나무, 포도나무의 가지로 붙어야 구원이 이를 수 있는 깨끗함, 의, 거룩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곧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거저 얻는 깨끗함, 거룩이다. 본문6절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는 한 나무라는 뜻이다. 곧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함을 깨닫고 포도나무에 붙어져 열매를 맺는 것, 그래서 한 나무인 것이다. 무화과나무는 구약, 율법, 옛 계약. 포도나무는 신약, 대속, 새 계약. 구약에 머무르면 죄를 낳고(깨닫고), 그 죄로 신약으로 건너와 새 계약의 말씀에 머무르면 생명을 낳는다. 생명을 낳게하는 죄다.
(로마5,20) 20 율법이 들어와 범죄가 많아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죄가 많아진 그곳에 은총이 충만히 내렸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오 복된 죄여!” * 사도 바오로 “나는 첫째가는 죄인입니다.”
☨영원한 보호자이신 지혜의 성령님! 성령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어찌 깨달을 수가 있겠습니까? 어찌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생명의 양식으로 먹고, 마음에 지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도록, 늘 함께 하시어 말씀으로 저희 모두 안에 충만(充滿) 하소서. 진리로 자유하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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