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 [11.05.화] 한상우 신부님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11월 5일 / 카톡 신부  
작성자강칠등 쪽지 캡슐 작성일2024-11-05 조회수61 추천수2 반대(0) 신고

11.05.화."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루카 14, 23) 

 
낙엽처럼
떨어져 내리는
계절의
시간 속에서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순리를
만납니다. 
 
아낌없이
초대하시는
하느님 사랑의
소중한 때를
늘 놓치며
사는 우리들
삶입니다. 
 
상을 차려 주어도
음식을 맛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우리들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잔치에
하느님만 계시고
있어야 할
우리들은 없습니다. 
 
여전히
다른 것들을
꽉 붙잡고 사는
우리들입니다. 
 
기다림만이 가득한
하느님 나라의
모습입니다. 
 
하느님께로
가는 길을
잊고 삽니다. 
 
우리의 그림자가
너무 많습니다. 
 
기다림이 밥상을
만들어냅니다. 
 
뜨겁고 기쁘게
하느님 사랑을
다시 받아들이는
회개의 시간입니다. 
 
모든 것에는
마지막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느님 안에서
가득 차게
하시고 
 
우리들은
사라질 것들에
마음 빼앗기며
삽니다. 
 
하느님의 초대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얼른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하는
기쁜 날 되십시오. 
 
땅으로
내려오는 낙엽처럼
얼른 하느님께로
내려오는
기쁜 회개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