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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11.06.수]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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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쪽지 캡슐 작성일2024-11-06 조회수70 추천수3 반대(1) 신고

11.06.수."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 33) 
 
채우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느님께
돌려드려야 할
비움의
시간입니다. 
 
가볍게
내려앉는
단풍의
겸허한
모습입니다. 
 
잠시 들렀다
가는 길입니다. 
 
모든 것을
버리신
예수님을
우리는 잊고
살았습니다. 
 
소유는
자기 소유를
결코
보지 못합니다. 
 
소유를
다 버리는
것에서
다시 시작되는
생명의
삶입니다. 
 
자기 소유를
다 버리는 방향이
예수님을 따르는
올바른 방향입니다. 
 
버리고
비워야
가볍게
주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버리는 것이
절실한
우리의
기도입니다. 
 
짧은 삶을
살면서도
버리지 않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느님의 순리는
버리는 것이며
비우는 것이
삶의 성장입니다. 
 
단풍잎을
떨구어 내는
나무들의
모습에서 
 
하나되는
행복이란
자기 소유를
다 버리고
하느님과
하나되는
행복입니다. 
 
이 행복을
향하는
날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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