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갓김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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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4-11-09 | 조회수57 | 추천수3 | 반대(3) 신고 |
사랑합니다.? 아침 일찍 전화벨이 울려서 받고 보니 친구였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친구가 그녀와 통화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녀는 자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 흐른 뒤에 그녀가 일어났길래 이런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녀가 전화를 겁니다. 아침 인사를 하고 그녀는 왜 전화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묻는 그녀가 참으로 무안하게 느껴집니다. 여자는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사랑이란 말은 할수록 눈사람을 만들 때 눈덩이 굴리듯이 커져만 갑니다.
개신교 속장 님이 계십니다. 우리들로 말하자면 구역장 님입니다. 80세인데 홀로 사시는 분입니다. 그런데도 그녀와 대화를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사랑이 무르익은 분이라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갓김치를 그녀에게 준다고 합니다, 그분의 솜씨는 정말 좋지요. 갓김치 정말 맛있지요. 이는 그냥 갓 김치가 아니라 영어로 갓God은 하느님입니다. 물론 갓은 겨자로서 mustard라고 합니다만, 자그마한 곳에서조차 그렇게 사는 그분이 존경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하루를 뭐했느나고 물으신다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고, 성경을 읽고 쓰고 묵상을 하였습니다.".라고 하는 것과 "가난한 이들과 하느님 말씀을 나누면서 먹고 마시고 하였습니다." 라고 한다면 요즘에는 무엇이 더 좋은 것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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