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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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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3-22 조회수28 추천수2 반대(0) 신고

회개라는 것이 어려운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형과 동생의 예를 보면 동생이 참 못되고 형은 정의로운 사람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엄밀히 보면 동생이 우리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도 죄라는 것을 모르고 살다가 나중에 살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느님 찾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와 같이 평생을 나 살고 싶은 대로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병이 생겨서 지난날을 회고하고 나를 반성하는 경우가 생기고 그래서 성당의 문을 두들기게 됩니다. 그래도 동생은 인간적으로 참 아름다운 회개의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형의 예를 보면 참 옆에서 보기로는 거룩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대답을 보면 참 ..인간은 원죄로 인해서 누구나 다 죄인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다 죄인이고 하느님께 겸손히 자비를 청해야 하는 존재가 우리 인간입니다. 그런데 형은 나의 죄를 망각하고 나는 옳은 사람이야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를 어찌 해야 하나? 이런 사람이 바리사이요 율법학자입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아 죽인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옳다고  하는 사람들이 사람을 판단하고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인물입니다. 형이라는 사람의 태도를 보면 아버지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 겸손히 고개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의롭게 살았는데 왜 나한테 어느것 보상을 않해주냐고 항의하는 모습이 바리사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을 판단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겸손하지 않고 판단하는 모습이 바리사이와 같습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고 어두움입니다. 동생의 예가 우리와 같은 모습입니다. 그나마 그 동생은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마음이 있어서 다행히 하느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개 후 나를 따뜻하게 맞이하시는 주님을 보면서 참 감동적입니다. 우리 사람들은 나의 허물을 보기를 싫어 합니다. 그러나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하느님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나의 허물을 보고 회개 하는 사람들을 더 좋아하십니다. 매일 매일 회개하면서 하느님의 따뜻한 품에 안기는 그런 행복을 기도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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