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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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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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7-16 | 조회수26 | 추천수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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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어머님의 치매로 아버지와 저가 좀 많이 힘이듭니다. 많이 누그러 지셨지만 어머님이 밤에 잠을 못 주무시고 몇번을 화장실 가신다고 해서 아버지를 힘들게 하십니다. 그러면 저도 몇번은 어머님을 돌봅니다. 치매로 주변 사람들이 많이 피패해 집니다. 누구에게 말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위로를 해 줄 사람도 없고 어머님이 돌아가셔야 끝이 나던지 아니면 요양원을 가셔야 끝이 나는 것입니다. 가족이라 요양원을 보내 드리는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주변 상황이 녹녹치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기도 속에서 길을 찾아 보겠습니다. 분명히 주님은 나를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어머님도 어머님의 길을 가고 아버지도 아버지의 길을 걸어 갈 수 있는 길을 주님께 기도청해 봅니다. 저의 어머님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사를 부렸습니다. 저가 이곳 독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앙 생활이 악세사리가 아니라 온전한 투신을 해야 하는 것이기에 참 쉬운 것이 아니지요. 신앙 생활하면 유혹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유명해 지고 싶은 마음, 인정 받고 싶은 마음, 그런 것을 받을 때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은 정도를 걸어가면 고통이 옵니다. 예수님 뿐만 아니라 성인 성녀들이 모두 고통 속에서 살으셨습니다. 성모님은 고통의 끝판왕입니다. 그 관점에서 보면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신앙인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세상 물정도 모르고 사는 철부지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보면 빛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참 기쁨으로 가는 길입니다. 신앙은 고통을 향해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참 빛으로 향해 가는 것입니다. 양손에 주님과 세상을 다 같이 잡으려는 욕심과 교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온전한 의탁을 위해서는 온전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온전한 믿음이 없기에 두려움이 오는 것입니다.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향해 걸어 갈 수 있어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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