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목숨을 건 사랑.
이전글 야곱의 하느님!  
다음글 많은 것을 갖지 않고 있다고 여겨 질 때 읽는 글  
작성자정은정 쪽지 캡슐 작성일1999-02-05 조회수4,289 추천수3 반대(0) 신고

     목숨을 건 사랑.

     

     유치하고 상투적이고 어쩌고 저쩐 말들은 많지만, 그래도 목숨을

     건 사랑이야기는 감동적입니다. 그것이  연인의 사랑이든 부모님

     의 사랑이든, 혹은  친구의 사랑이든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헤로데에게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그의 목은 단칼에 잘려져 쟁반에  놓여지고, 그는 처참한 죽음을

     맞게 되지요. 세례자 요한의 삶은 그야말로 호흡자체도 하느님을

     증거하기 위한 삶이였겠지요. 결국 최후도 그토록 아프게 떠났습

     니다.

     

     세례자 요한의 삶, 그를 그토록  용감하게 만들었던 것은 무엇인

     지를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강한  의지만으로도 움직일 수 없다

     는 생각을 합니다. 심오한 진리도  사랑없이는 소용이 없다는 말

     이 어떤것인지 요한을 보고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는 신앙

     을 넘어서 사랑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죽어 갔을 겁니다.

     

     저는 오늘 누구를 향해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사랑은 지금 목숨을 걸고 있습니까. 주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