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금, 어디에 쓰는 것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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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지형 | 작성일1999-02-08 | 조회수4,04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 그것 어디에 쓰는 것이지? 절여서, 썩는 것을 막는 데에 쓴다? 부패방지라? 그것참.....
소금은 간 맞추는데에 쓰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간이 맞아야, 모든 음식이 맛이 있고...
예전에 누군가가 나에게 되물은 말들이다. 참으로 우리는 어쩌면 세상을 맛있게 만드는 그런 소금의 역할을 해야하지 않을까? 부패방지라는 것이야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하지만, 맛있게 만드는 것도, 사람들 사이의 일에 간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하나 더, 소금은 방부제로써가 아니라 맛을 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소금이 짠맛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각자 무슨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사람은 다 다른 맛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맛과 맛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뿐 우열이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런데, 크리스찬으로 가질 수 있는 냄새와 맛은 어떤 것일까? 우리 나라 음식의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마늘 맛을 가지고 있다. 즉 한 문화 안에 있는 어떤 음식들은 사실상 공유하고 있는 어떤 맛들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각자의 개성에 따른 차이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어쩌면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이 가져야만 하는 기본적인 냄새와 맛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것들은 어떤 것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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