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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뻔뻔하다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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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PBC]7월19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독서 복음묵상  
작성자신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1999-07-13 조회수2,645 추천수3 반대(0) 신고

저는 미사 떄 매번 맨 앞에 앉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양해를 얻어서 라도 앞에 앉습니다.

저는 미사 때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가 예의를 몰라서

낯짝이 두꺼워서?????

골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골찌가 될 것이란 말을 몰라서 ????

그렇지는 않습니다.

단지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뭔가 찾는 타입니다.

저는 하체가 약하기에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덕분에 헌금 낼 때나 성체를 모시러 나깔 때

가만이 잘 서 있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기는 해도 비틀거려 보기도 흉하고 옆에 있는 사람도 불안해 합니다.

또 헌금은 그렇다고 해도 성체를 잘못해 놓치는 일은

결코 일어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몸에 온전히 모셔질 때가지 성체를 편하게 모시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주변사람이나 주님이나 저나 불안하지 않게 하기 위해

저는 앉아 있습니다.

하나 가끔은 제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눈치를 주고

저를 건드리며 일어 나라고 하지요

저는 번뻔하다는 말을 들어도

그렇게 할 것이고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제가 주님을 십자가로 지고 섬겨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님을 보다 온전히 섬길 수 있는 식별과

취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이에 눈을 의식하고 변명하는 것은 ....

물론 그분들에게 판단죄를 범하게 하는 일을 짓지 않기 위해

설명은 할 필요도 있지만

그런 오해를 무시할 필요도 있습니다.

 

제대로 식사하고 잘 휴식하는 것은 뻔뻔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좋을 일을 하기 위해

막상 필요할 때는 쓸 수 없는 도구가 되지 않기 위해.....

저는 언제나 남에게 뻔뻔하다는 말을 들으리라 결심합니다.

다행이 고백소에 줄에도 그렇고

미사 때도 그렇고 다른 분들이 잘 양보해 주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잘 감수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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