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기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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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건중 쪽지 캡슐 작성일2001-04-11 조회수1,978 추천수9 반대(0) 신고

 

 

5. 기도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무능함을 하느님께 고백하는 자리이다.

우리는 우리의 이 고백으로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현존을 체험하게 된다.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현존,

은혜로우신 현존이

실로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의 미약함,

그리고 그 무엇도 어쩔 수 없는

우리의 한계 안에서 드러난다.

결국은 죽어 없어지고 말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영원하신 하느님의 모습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우리는 그렇게 우리의 매일매일 우리의 삶으로

우리 주님을 세상에 보여주라는 소명을 받고 있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우리의 성공과 좌절,

우리의 희망과 두려움,

이 모두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주님을 이 세상에 드러 내야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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