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웃(65)
이전글 삼위일체 교리를 이해하는 방법  
다음글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에...  
작성자김건중 쪽지 캡슐 작성일2001-06-10 조회수1,841 추천수5 반대(0) 신고

65. 이웃

 

하느님의 사랑, 하느님의 관대함, 하느님의 친절, 하느님의 용서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 부모, 우리 친구, 우리 선생님, 우리 신부님, 배우자와 자녀들,

이들 모두가 우리에게 하느님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살다보면 이들 모두가

하느님을 조금씩 밖에는 보여 주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분명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이웃들이 보여주는 사랑보다는

더 크고 더 위대한 사랑일 것이다.

분명 하느님의 아름다우심이 우리 이웃들이 보여주는 그 아름다움보다는

더욱 아름다울 것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우리 이웃들의 이런 한계 때문에

실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우리 이웃들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善)과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우리에게 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 이웃 모두가

하느님께 이르는 길에서는

하나의 표지일 뿐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다.

(www.benjikim.com)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