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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웃(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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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건중 쪽지 캡슐 작성일2001-06-10 조회수1,810 추천수5 반대(0) 신고

65. 이웃

 

하느님의 사랑, 하느님의 관대함, 하느님의 친절, 하느님의 용서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 부모, 우리 친구, 우리 선생님, 우리 신부님, 배우자와 자녀들,

이들 모두가 우리에게 하느님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살다보면 이들 모두가

하느님을 조금씩 밖에는 보여 주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분명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이웃들이 보여주는 사랑보다는

더 크고 더 위대한 사랑일 것이다.

분명 하느님의 아름다우심이 우리 이웃들이 보여주는 그 아름다움보다는

더욱 아름다울 것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우리 이웃들의 이런 한계 때문에

실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우리 이웃들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善)과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우리에게 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 이웃 모두가

하느님께 이르는 길에서는

하나의 표지일 뿐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다.

(www.benji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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