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쓸데 없는 소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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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종범 | 작성일2001-09-19 | 조회수2,360 | 추천수5 | 반대(0) |
물론 쓸데 없는 소릴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생노병사(生老病死)란 말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 주변에서 보면 생노병사가 아닌 죽음을 너무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편리만을 추구하지 진정 영육간 내면의 건강함이 무엇인지를 헤아리지 못하는 몰 지혜한 습관이나 문화나 환경등에서 그런 죽음의 원인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만든 자업자득이란 생각이 듭니다.
생명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값진 선물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불치의 암과 투병하고 있는 분들이 우리 주위엔 너무도 많이 계십니다. 물론 그분들의 쾌유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드려야 하겠지요.
제 주위에도 비록 연로하신 분이긴 하지만 말기 암으로 투병하고 계신 분이 있는데 고통을 호소하시는 본인은 물론 간병을 하시는 가족들 또한 대단한 보속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분의 따님 한 분께서는 투병하고 계시는 아버지 앞에서 환자를 격려 또는 위로의 그런 애기 보다는 그저 "쓸데 없는 소리" 에 지나지 않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유명가수의 노래도 불러드리고 하는데, 그 딸만 찾으시고 그런 딸의 모습을 잠시도 못 보면 난리가 난다고 하십니다.
고통 중에서도 그런 딸의 모습에서 부담을 덜 수 있고, 잊어버릴 수 있고,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겠지요.
"쓸데 없는 소리" 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유익하거나 도움이 되거나 하는 말의 의미는 아닌데 사람이 살면서 매사에 "쓸데 있는 소리"(말) 만 하고 살 수 있을까요..?
"쓸데 없는 소리" 에서도 어떤 심오한 진리를 발견 할 수는 없을런지요.
요즘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통해 지혜를 말씀하고 계시는데..
항상 호사다마 그것이 문제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처해있는 어려움을 어떤 시각으로 접근 할 것인가 인데
말씀의 지혜를 통해서
오늘은 예수님께 우리 모두의 편안함을 위해 필요한 지혜와 은총을 청하고 싶어지네요.
주님! 지금 이 순간도 불행과 고통중에 신음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 드리오니 그들에게 편안함을 주시고 모든 고통으로부터 멀리 할 수 있는 지혜와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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