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느님을 알게 되고 그분을 사랑하게 되고 그분의 사랑을 느껴서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 그것이 바로 기적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기적이라는 말을 들으면 늘 그 노래를 조용히 불러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것.. 참으로 사랑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기적을 불러 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찌나 어려운지..

가장 쉬울지도 모르는 따스한 눈빛과 정겨운 말한마디를 가장 어렵게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꾸만 되묻게 됩니다.

내면의 참된 침묵과 평화안에서 다른이들에게 기쁨과 편안함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청해봅니다. 당장은 좀 떠나있더라도 내 스스로 그분안에서의 모습을 찾아서 다시 되돌아 간 그곳에선 더 큰 사랑과 기쁨의 전령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광야에서 홀로 기도하셨는지.. 그 기도안에서의 유혹과 외로움을 스스로 작정하고 견디면서 침묵하셨는지.. 그 기도안에서 참으로 바라고 원하신게 무엇인지 깊이 깨닫는 사순이 되길 또한 바라면서..

다시한번 노래를 흥얼거려봅니다.

내가 하느님을 알게 되고.. 그분을 사랑한것이.. 그분이 나를 사랑하시어.. 다른이를 사랑하게 된것이.. 바로 기적이라 기적이라.. 그것이 기적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