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을 지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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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기완 | 작성일2002-04-15 | 조회수1,638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동물조련사들이 동물을 길들이는 방법중에 대표적인 것이 먹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먹는것은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필요한 일이지만, 그만큼 절제가 필요한 일이기도 한다. 왜냐하면 먹는 일에 너무 집착하면 인간이 자유의지로 신께 다가설수 있는 능력을 약화 시키고, 쉽게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배부른 백성들에게 영원히 살게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는데 힘을 쓰라고 하신다.
세상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께서는 인간이 세상만물을 잘 다스르기를 바라셨다. 그러니 예수님을 빵때문에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능력있는 인간정도로만 생각하는 우를 범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의 영에 이끌려 광야에서 40일간 단식하시고도, 악마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신 예수님 만이 굶주린 백성에게 쌀대신 복음을 전할 수 있고, 복음으로 그들의 배를 영원히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믿는 스테파노만이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것이다.
아버지시여! 당신께서 우릴 구속하기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저의 생각과 말과 행위로 믿을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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