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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기완 쪽지 캡슐 작성일2002-04-21 조회수1,572 추천수6 반대(0) 신고

예수십자가의 우도가 부러웠던적이 있었다.

지금도 솔직히 가끔은 부럽다.

 

그러나

육체적 자유를 상실한체, 양심의 가책으로 인한 그의 자괴감을 생각해 보면

부러운 생각이 일시에 사라져 버린다.

 

이산을 저산으로 옮기는 기적보다 우리의 악습을 바꾸는 일이 훨씬 더 어려운 기적임을 알때

주님의 부르심에 일찍 응답할 수 있음은 얼마나 큰 은총인가를 생각해 본다.

 

또한 대신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사제의 길을 걷기로한 동기가 부모의 기도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80%가 넘음을 볼 때,

목자의 목소리를 못알아 듣는 양떼들을 위한 신자들의 기도가 얼마나 필요한가도 알수 있다.

 

또한 이웃을 위한 참된기도는 나자신을 먼저 변화 시키는 것임을 기억할때,

외짝교우들, 방황하는 자식을 갖은 부모들..... 의 기도에

무엇이

먼저 선행이 되어야 할것인가는 명확해질 것이다.

 

주님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내 자신부터 주님의 말씀을 잘 따를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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