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을 지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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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기완 | 작성일2002-04-26 | 조회수1,763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출예굽에 이스라엘 민족은 이삼일이면 갈수있는 가나안땅을 무려 40년을 걸려갔다. 그리곤 어렵게 도착한 가나안 땅에서 그들은 곧 하느님을 잊어버렸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얘기한다. "알고보니 행복은 가까이 있었다고..." 그리곤 인생의 덧없음을 한탄한다.
이렇게 우리가 아는 행복이란 그것을 취했건 안취했건 간에 우리를 허무하게 만든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그 또한 결국은 허무한 일이 되어버릴 것이다.
그러므로, 이세상 끝날에서야 하느님나라가 완성 됨을 믿는자만이 우리 현생의 마지막인 죽음을 쳐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온 인생을 걸어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이유가 되는 것이다.
그곳에 그리스도가 서 계신다. 우는 자에게는 우는 모습으로 웃는 자에게는 웃는 모습으로 병든 자에게는 병든 모습으로... 그곳에 그리스도가 서 계신다. 모두가 잘 알면서도 모르는,보이면서도 보이지않는, 들리면서도 들리지않는...
오 길의 위대함이여 진리의 위대함이여 생명의 위대함이여 이세상에 어떤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기에 더욱더 위대함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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