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을 지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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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기완 | 작성일2002-04-28 | 조회수1,471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하루를 반성하는 이 시간 매일 하는 반성 내용은 거의 변함이 없다. 나의 악습이 질기게도 내안에 또아리를 틀고 혀를 날름데고 있다.
진정 지겨운 놈이다.
왠만하면 그 실체를 들어낼텐데 얼마 만큼이나 내안에서 소외받고 버림받아져 왔던 놈이였는지 도데체 찾아 낼수가 없다.
그래! 네가 나의 예수님이다. 내가 욕을 보이고 못을 박은 나의 예수님이다. 그럼에도 내가 이때까지 왕따 시킨 나의 예수님이다.
악습아 너마저 없었다면 이 교만한 내가 어떻게 예수님을 갈망할 수 있었겠니! 그런줄도 모르고 너를 없애 달라고 간구만 했었으니... 차라리 너에게 용서를 구한다. 얼마나 오랜 세월 너를 소외 시키고 찾으려 하지 않았는가를...
아하!!!! 이제야 어렴풋이 알겠다. 네가 나의 예수님과 함께 있었음을...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진정으로 찾아 나설때 만날 수 있는 너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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