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돈이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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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기원순 | 작성일2002-06-21 | 조회수1,554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아이가 어렸을때 나는 직장에 다녔는데 돈에 대한 욕심도 많았고 남들한테 인정도 받고 싶었다 . 그런데 시어머님은 이런 나를 보고 돈버는것 보다 가정에서 충실히 살기를 더 바라셨다
돈이란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벌수있으니까 한창 엄마손이 필요한 아이한테나 잘하라고 누누히 내게 말씀하셨다 . 그렇지만 나는 참으로 어머님이 못마땅 하게 생각 되었다. 물론 아이한테도 잘해야 하겠지만 돈이란 젊을때 벌어야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가 싶어서 나의 생활에 간섭을 하는것 같아서 야속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자연 가정과 직장을 함께 하기엔 정말 힘이들었고 집안에 아픈사람도 생겨서 결국 나는 서서히 지쳐가고 말았다
그래도 나는 너무도 돈이 좋았고 그 유혹을 떨쳐 버릴수가 없었다 주일 미사참례만 겨우 할뿐 이어서 영혼상테는 너무도 메말라 있었다 .그제서야 나는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내영혼이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데 돈에대한 욕심을 버릴수가 없어서 하느님께 이 유혹으로 부터 구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를 시작했다 나도 남들 처럼 평일 미사참례도 하고 교육이나 피정을 받고 본당의 행사나 봉사 활동도 하고 죽어야지 이대로 지상 생활이 끝난다면 하느님 앞에서도 나자신에게도 용서가 안될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하느님 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모르지만 나는 어떤 사건으로 인하여 회사를 그만 두게되었다 남들한테 심한 상쳐를 받아서 두번다시 회사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돈이란 정말 질긴 유혹인가 보다 그리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란.... 지금 생각하니 어리석기도 한 나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그 후로도 많이 힘이들었던 것으로 기억 된다
어쨌든 나는 그후에 그렇게 원하던 교육이나 피정을,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봉사도 하고, 평일 미사 참례도 마음껏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가끔 전례가 마음을 뜨겁지 않아 습관화 될때가 있다 그럴때먼 예전에 나는 지금의 생활을 얼마나 그리워 하였던가를 생각 하여 마음을 새롭게 가지려고 다짐을 해본다 그리고 지금 어느 누구인가 지금의 나의 생활을 부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으려니
그러니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고 ....언제 나에게 다시 이런 행복한 시간이 없어질지도 모르는 것이 인생살이니까 늘 준비하는 (고통이나 죽음 병)마음으로 살려고 한다
후배들 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콧방귀를 낀다 덜 답답해서 그런다고 그러나 나는 이제 가난을 택하지 다시는 그런 메마름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주지만 그옛날 시어머님이 저한테 당부한것을 야속해 하였으니 그들도 겪어 봐야 알지 세월이 말해주니 기다릴수밖에 돈으로 부터 조금이라도 자유로운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겪을 만큼 겪어야 알지 내버려 둘수밖에....
돈이란 내가 원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닌데 차라리 옛날 직장에 다닐때보다 요즘이 더 부자라는것을 모르는군 에이 바보들아 그리고 자녀교육이란 시간을 놓치면 그 댓가는 엄청나서 돈으로는 계산이 안되는걸 모르는군 그옛날 우리 시어머님이 가르켜 주신 인생 경륜이란 거라구 바보 바보들( 형제한테 바보라고 하면 중앙법정에 넘겨질 거라고 했는데 아이고오^^^마,5장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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