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올바른 마음을 갖는다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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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미라 | 작성일2002-10-11 | 조회수1,357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그 때에 [예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 내셨는데.] 그것을 본 군중들은 "그는 마귀의 두목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으며 또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하늘에서 오는 기적을 보여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 그러나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 내고 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 내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며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루가 11, 15~16. 20. 23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좋은 것은 너무나도 많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것을 주어도 받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모든 좋은 것들을 내것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일 뿐이다....
풀 한포기! 나무 하나! 돌맹이 하나! 밖으로 나가 조금만 눈을 돌려도 아름다운 것들 투성이이다....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그것을 ’마귀의 힘을 빌어서 했다.’ 고 한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벌써 하느님 나라가 와 있다고 말씀하시는 데......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고 불쌍한 사람들인가?.........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끊임없이 온갖 좋은 것을 다 포함한 하느님 나라를 온통 다 주시고자 하시는데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에 안타깝게도 아무 소용이 없는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인 데.....
왜냐하면 자기 자신만 받아들여도 -- 자신 안에 바로 하늘 나라이신 가장 좋은 "성령"께서 살아계시기에 -- 하늘나라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는 태어나자 마자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 온전한 사랑으로 자신을 대하면 그 사람을 믿게 되고, 그 사람을 믿게 되면 그 이후로 만나는 모든 사람을 믿으며(자기를 사랑한다고...) 모든 사람들을 믿게 되면 세상 안에 있는 모든 사물이나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바른 눈으로... 바른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생후 두 달도 안되서 ’신뢰심’이 형성)
그러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가 있겠는가?...
아마도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그는 마귀의 두목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고 말한 이들은 어릴 때 부모들로부터 극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이들 일 게다......
그래서 그리도 삐뚤어진 눈으로 바라보고 그리도 삐뚤어진 마음으로 받아들였을 게다........
한 사람이 자신을 올바로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른다. 자신이 올바로 서면 자손 만대가 올바를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래서 부모된 사람의 책임이 얼마나 큰 지 모른다.--
그런 사람이라면 결코 하늘나라의 온갖 좋은 것을 다 주기 위해서 애쓰시는 예수님께 속을 떠보려고 ’기적을 보여 달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런 사람이라면 그분을 반대하여 그분께서 이루신 일들을 ’헤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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