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예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그대로 할 뿐이지 무슨 일이나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아들도 할 따름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친히 하시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뿐만 아니라 아들을 시켜 이보다

더 큰 일도 보여주실 것이다."

예수님은 자의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한 집에 같이

살면 여러가지를 보고 배웁니다.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영으로 하느님은 예수님과 같이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께

말씀을 들려 주시고 환상을 보여 주시고 여러가지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과 영적 교류를 통해서

지상에서 배울 수 없는 진리를 배우고 볼 수 없는 여러 영적

현상을 보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예수님 마음안에 계셔서

여러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예수님이 하신 것

처럼 보여도 사실은 하느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안에 하느님이 계셔서 자신의 일을 하고 계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나는 임의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 계셔서 할 일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임마누엘이란 하느님이

함께 하신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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