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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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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진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3-03-05 조회수1,897 추천수4 반대(0) 신고

다시 사순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옷깃을 여미고 경건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슬퍼하는 시기입니다.

 

사순시기를 시작하며 그가 그 당시 대역죄인들에게

 

행하는 십자가 처형의 죄목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성서속에서 그리스도는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평범한 인간으로 30년 생애를 살다가,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후 세상에 등장합니다.

 

그분은 자신의 능력을 죽은 이들을 살리고,

 

병든자들을 고치며, 삶에 지친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사람의

 

아들 곧 하느님이라고 하였으며, 수난이 시작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더욱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사람의 아들이라는 것이 그가 십자가 처형을 당하는

 

원인이 된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것을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하느님이시기에 그는 수난하신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인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의 표현은 정점을

 

이룹니다.

 

사순시기는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감동의 서사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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