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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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표순 | 작성일2003-03-06 | 조회수1,380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 ☜
『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목숨을 잃는 사람은살 것 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해도 제 목숨을 잃거나 망해 버린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 느냐?....."』{루까 9:22-25.}
지난 화요일 밤 11시 MBC TV, PD수첩 프로를 보았습니다. 심장이 콩당콩당 뛰었습니다. 사람이 위대한 것은 완벽해서가 아니라 뉘우칠 수 있는 감각기관{感覺器官}이 있기때 문입니다. 참으로 말씀이 기초가 되지 않는 삶은 그처럼 한순간에 몰락의 나락으로 떨 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떠받들리는 것이 하느님께는 가증스럽게 보이는 것 이다"』{루까 16: 15.} 그래서 예수님께서 늘 깨어있으라고 그렇게 당부하셨습니다. 말 씀이 기초가 되는 삶은 그렇게 칭송받고 하느님보다 세상권력에 더 의지하면서 사람들위 에 군림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삶이야말로 하느님의 계시가 온전히 이루어진 삶이었습 니다. 그런데 그 계시는 창조때부터 기록되어온 하느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어쩌자고, 정 말 정말 어쩌자고.... 또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그 프로를 보는 동안 온 몸이 오그라 드는 것 같고 정말 브끄러워 혼났습니다.더 암담한 것은 그 오랜세월동안 교도권에서 그 분을 문제삼지 않고 오히려 양떼들을 인도하는데 그분을 앞장세웠다는 것입니다. 다시말 씀드리지만 사람이 위대하다는 것은 뉘우칠 수 있는 감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잘못을 저 지르지 않는 사람이 아닌, 뉘우치는 사람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내는 것이 하느님의 입김이 머무르고 있는 우리네 사람들의 속성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은 그렇게 권위 위에 군림하는 삶이 아닌 고난과 역경의 삶입 니다. 자기욕망을 버리는 삶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우리 양떼들을 가르치시기를 『 "나를 따르려면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지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가르 치셨고 또 당신 스스로도 그 길을 가셨습니다. 내가 주채가 되는 삶, 그때부터는 하느님을 떠난 삶입니다.『 "그러나 이제 나이를 먹으면 그 때는 팔을 벌리고 남이 와서 허리를 묶 어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끌고 갈 것이다.』{요한복음 21:18.끝 부분} 하느님 성령께서 말씀을 따라 나를 이끌고 가는 삶은 진정 내 본성이 원하지 않는 길입니다. 그야말로 십자 가, 곧 죽음의 길이니까요, 본성의 터 위에 세워진 삶은 저렇게 한순간에 부끄러운 모습으 로 몰락하고 맙니다. 그러나 하느님 말씀의 터 위에 세워진 삶은 죽음의 힘도 감히 누르지 못하는 굳건한 삶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섬기고 싶은 열정에서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백 성이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입니다. 이 축복된 시기에 참으로 복된 하느님의 백성이되기 위해 말씀{성서}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은총의 시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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