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의 속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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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표순 | 작성일2003-03-09 | 조회수1,49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 예수님의 속죄 ☜
『 그리스도께서는 몸으로는 죽으셨지만 영적으로는 다시 사셨습니다. 이리하여 그리스도께 서는 갇혀있는 영혼들에게도 가셔서 기쁜소식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들은 옛날에 노아가 방주를 만들었을 때 하느님께서 오래 참고 기다리셨지만 끝내 순종하지 않던자들입니 다...』{1베드 3:18-22} {1독서, 창세 9:8-15.} {복음, 마르 1:12-15.}
지금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제 또 호되게 앓았거든요. 육은 이러한데 내면의 평화 로움. 책성에 엎드려 그 평화로움속에서 해초처럼 출렁대는 말씀을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습니다. 행복은, 진정한 행복은 외적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안에있음 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이런 평화로움 속에 푹 잠겨있다보면 그 속에서 솟구쳐 오르는 영적인 힘이 육을 지배하게 되므로 육이 어떤상황에 있든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 못할 때는 쉼을 허락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육의 고통도 사랑스러운 것이 그것 으로 인해 자주 내적인 상태를 성찰하게 됩니다. 그런 것을 보면 그 어느것하나 감사롭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지요 {우리에게 100 이 있다면 지금 저는 영적인 상태가 60%를 차지 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철이든 것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10%가 언제 또 육적으로 기울어져 하느님께 왕왕댈지도 모르지요.}
참으로 말씀의 위력은 우리안에 놋쇠처럼 단단한 그 무엇을, 우리가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것을 녹여버립니다. 보십시오, 예수님의 그 속죄의 위력을,『이리하여 그리스도께서는 갇혀있는 영혼들에게도 가셔서 기쁜소식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들은 옛날에 노아가 방주를 만들었을 때 하느님께서 오래 참고 기다리셨지만 끝내 순종하지 않던 자들 입니다.』 그 속죄의 위력은 노아의 홍수때까지 깊고 온 세계에까지 넒고 지금 우리가살고 있는 이 시대까지 내려와 다가올세대를 거쳐 세상끝날때까지 길고 하늘 보좌에까지 상달되도록 높습니다. 그리하여 내가 지금 존재하고 있는 이 상태는 바로 그 속죄를 입은 생명임을, 지금까지 성서를 통해 또 교부들의 가르침을 통해들은 것이 어느 한 순간 비 처럼 나를 적실 때, 그것이 내 것이 되어 이처럼 평화의 싹, 행복의 싹이 내안에서 돋아납니다. 여자들이 아기를 갖게 되면 3개월은 안정을 취하라고 합니다. 이처럼 영적으로도 싹이 아직 어릴때는 깊이 숨어있어야 됩니다. 풍파를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없으니까요. 우리 어머니 께서도 말씀을 잉태하신 후『산골』={침묵을 뜻함} 엘리사벳의 집에 석달가량 머물러 계셨습니다.{루까 1: 56.} 깊은 침묵속에 숨어 지내면서 말씀이 내 마음안에 안착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말씀이 그렇게 안착이 되어지면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처럼 어떤 유혹에도 넘어 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자들이여! 말씀은 절대 추상도 이상도 아닌 실체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정말 잘 들어두어라"』라는 서두{序頭}로 시작하십니다. 그 말씀은 히브리어로『아멘』 입니다. 말씀을 시작하실 때 이『아멘』을 서두로 시작하시는 것은 당신께서 하시는 말씀은 이미 이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이『아멘』속에는 참으로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것은 참 입니다. 사랑하는자들이여, 말씀속에 투신하십시오. 거기에는 진정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세상이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 제1 독서에서 말씀하신 하느님의 약속{계약}입니다. 물론 이 말씀속 에 들어있는 영원한 세상속으로 들어가자면 현재살고 있는 인위적으로 일구어진 세상은 다 허물어지게 됩니다. 바벨탑을 무너뜨리신 것처럼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십니다.그 시련을 참고 견디는 것이 깨끗한 양심으로 살겠다고 하느님께 서약하는 것이며{2독서 21절} 새 세상으로 들어가는 여정입니다. 사랑하는자들이여, 이곳에서 여러분 모두에게 손을 내밀어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들어오십시오. 고난을 참고 견디면서 어서 들어오십시오. 참으로 이곳은 세상이 주지 못하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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