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완악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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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표순 | 작성일2003-03-27 | 조회수1,669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 완악함 ☜
『"그러나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루까 11: 14-23.}
저는 오늘 복음과 같은 내용을 접할 때마다 고개를 갸웃둥 거리며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도 단단할 수 있을까’ 하면서 좀 의아해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에집트탈출 이후 그 오랜 세 월동안 그토록 혹독한 시련을 격은 원인은 바로 오늘 독서와 복음이 말해주듯, 하느님 말씀 을 들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홍수때, 사람들의 악 때문에 다른 피조물까지도 희생돼야 했듯이 하느님 말씀을 외면하고 악 으로 기울어진 대다수의 사람들 때문에 그들속 에서 하느님 말씀을 충실하게 따르며 법대로 살았던 선량한 사람들까지 하느님 징계의 회오 리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의요, 공의이신 하느님께서는 그 회오리속에서도 당신 께 충실했던 사람들을 들어 높이시어 포로의 신분이면서도 포로 로 끌려간 나라의 요직에 앉혀 놓으셨습니다. 에즈라, 느헤미야, 토비트, 에스텔, 다니엘, 하나니야, 미사엘, 아자리 야, 이런 사람들은 하느님 말씀에 충실하였으므로 적국에서도 요직에 앉아 적국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존재를 알리며 자신의 동족인 포로들을 돌보아 주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런 사 람들을 주축으로 또 다시 이스라엘을 재건 하시고, 악으로 기울면 또 다시 흩으시고...그런 회오리를 거듭하시며 그들을 정화시키시어 이스라엘 국가 공동체를 완전히 야훼 신앙으로 돌려 놓으시어 당신께서 계획 하셨던데로 그들을 통해서 당신의 이름을 전 인류에게 알려주 셨습니다. 그결과 그들의 삶의 모토{模土}는『토라』={말씀, 율법}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기가 태어나 젖을 먹이면서부터 토라를 들려줍니다. 이렇게 아기때부터 토라에 젖어 성장 한 그들은 지금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 그들이 지닌 지혜와 슬기로 자신들이 머물고 있는 나라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하느님 야훼 백성의 위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왜 이런 말 을 하냐면, 사람이 어떻게 하든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계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신다는것 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이런 하느님과 견줄 자{者}가 있는지요?. 오늘 독서와 복음에서 지적한 사람들처럼 괜히 당해내지도 못할 고집부리다가 그 혹독한 시련속에 휘말리지 말고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들처럼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안전을 보장 받는 축복된 삶을 영위{營爲}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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