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감 정
이전글 너무도 당당하고 너무도 아름다운  
다음글 복음의 향기("니들이 복음맛을?")  
작성자은표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3-04-03 조회수1,431 추천수3 반대(0) 신고

 

                ☞   감 정  ☜

 

『"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앙갚음하지 마라. 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 대고 또 재판에 걸어 속옷을 가

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내주어라. 누가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 주어라. 달라는 사람에게 주고 꾸려는 사람의 청을 물리치지 마라.』{마태 5: 31-47.}

 

오늘 복음말씀의 내용은 본성에서 나오는 감정에서 돌출되어질 수 있는 행위에 대한 말씀

입니다. 그러면서『하라』하신 그 말씀속에는 감정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신앙의

마음은 감정이 내포되어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십자가에 못을 박는 사람들을 위해『"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

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하고 기원하시며 당신 친히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그러나 용서는 하셨으되, 타협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용

서와 타협을 분별해야겠습니다. 타협을 하지 않는 것도 감정이 아닌 진정 그들을 위한 사

랑이어야 합니다. 본성에 머물러있는 자들이 원하는데로 타협을 하게되면 그들은 자기들

이 옳다고 믿기 때문에 영원히 하느님을 모르는 체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독서에서 모세는 진노하시는 하느님앞에서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애원하므로 그들

에 대한 하느님의 진노를 풀어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잘못은 묵과하지 않았습니다.

{출애급 32: 25-29.}

오늘 독서와 복음을 접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하겠

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